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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필요한 부분인 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미래에 닥칠 가능성이 있거나, 갑자기 닥치게 될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정 부분을 부담하면서, 미래의 잠재적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래도, 너무 과한 보험은 현재 재정에 부담스러우니, 개인별로 필수적인 보험은 가지고 있는게 필요하다 봅니다.

미래에 대한 안전장치라고 해야 할까요.

 

보험은 성격에 따라 보장성 보험, 저축성 보험으로 크게 나뉘게 되는데요.

여기서 거론할 보험은 보장성 보험입니다.

 

외국인배우자가 당장 저축성 보험이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정기적인 수입이 생긴다면, 고려해볼 가능성은 조금 있습니다만, 아직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면, 와이프 D의 보장성 보험을 한국인배우자가 어떻게 알아보고 가입했는지 같이 보겠습니다.

작년 중반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부분입니다.

 


 

 

와이프 D 의 경우,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 이후, 잠시 쉬는시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와이프 D에게 어떤 보장성 보험이 필요할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크게 3가지가 필요하다 생각되었습니다.

 

  1. 실손보험
  2. 건강보험
  3. 치아보험

 

아무래도 실손보험이 1순위죠.

2순위는 각종 질병/상해를 보장하는 건강보험입니다.

와이프 D 나이가 아슬아슬하게 어린이보험 가입가능한 나이대였고,

우선은 기초적인 건강 보장이 우선 필요해서, 어린이보험을 알아보았습니다.

3순위는 치아보험입니다. 뒤늦게 치과에 가면... 많이 나가죠 ㅠ.ㅠ

 

이렇게 필요한 보장성 보험 종류를 결정하고, 어린이보험을 먼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몇몇 보험사의 어린이보험을 알아보면서, 가입연령, 보장내용 등을 확인하고 추렸습니다.

그리고, 개별 보험사 2곳에 직접 연락해서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결혼비자를 가지고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외국인 가입이 되는지 물어보니, 절래절래 하더라구요.

내국인만 가입 가능한 상품이라고... 

 

개별 보험사에 직접 물어보다 보니,

이렇게 일일이 보험사와 상담하는게 너무 귀찮은 일이 될것이 뻔히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보험사의 보험을 비교/판매하는 보험 대리점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보험 대리점(General Agency, GA)란,
여러 보험사와 계약을 맺어 손해·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판매 전문점 입니다.
보험을 비교/판매하는 서비스가 대부분 이쪽에 속한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것입니다.

 

※ 보험 대리점(GA) 개념: http://www.fi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242 (개념에 대해 참고만!!)

 

 


 

 

보험 대리점도 많은 곳이 있는데...

2021년에 많이 보이던 굿리치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굿리치몰을 보고, 굿리치몰 캐릭터가 왠지 모르게 끌려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따로 굿리치몰을 홍보/광고 하려는 목적은 아닙니다.
국내에 많은 보험 대리점이 있으니, 본인이 판단하셔서, 연락 & 상담 진행하시면 됩니다.

 

담당 보험설계사분을 배정 받고, 상황이 이러이러하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외국인배우자이고, 결혼비자 소지하고, 외국인등록증 있다.
우선 어린이보험과 실손보험 알아보고 싶다.

 

M화재 상품으로 어린이보험 딱! 실손보험 딱!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상담한 내용으로 제안서를 받고 확인하니, 문제될 부분은 없어보여서 가입 진행 의사를 밝혔습니다.

M화재 상품 가입을 위해 아래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 상품설명 및 동의에 대한 녹취
  • 종이서류 수령 > 자필사인 > 수거
  • 완전판매 모니터링 (모바일 및 전화, 전화-토요일 가능)

 

특별히 어려운건 없었는데, 보험이라는 것이 쇼핑하듯이 곧바로 결제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한단계 진행하고, 다음단계 넘어가고 이렇게 절차를 진행하는데 시간이 꽤 소요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린이보험과 실손보험을 먼저 가입했습니다.

실손보험은 4세대 실손보험 판매되기 전에 가입을 해서 3세대 실손보험으로 가입 했네요.

 

그리고 치아보험은...

조금 시간을 가진 다음에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반년 정도가 흘렀을까요.

와이프 D 치아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 불안한 마음이 있어서,

그때 그 설계사님에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치아보험 상담을 하고 나니, S화재 상품과 H손보 상품을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둘다 비교해보니 H손보 상품이 나아보여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치아보험은 사실 내국인도 가입하기가 보다 까다롭습니다.

그러다보니 될까안될까 걱정도 되었죠.

 

우선은 와이프 D 치과 진료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치아보험 가입 전 보험사에서 심사를 하더라구요.

심사 완료 후, 치아보험 가입서류를 수령하고, 자필사인 하고 다시 보냅니다.

 

그런 다음, 몇일후에 가입이 완료되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서류심사가 잘 진행되었나 보더라구요.

 

다음은 완전판매 모니터링 절차가 남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바일로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진행하기에, 저와 와이프 D 모두 모바일로 진행을 하려 했습니다.

저는 진행이 잘 되었지만, 와이프 D는 본인인증 단계에서 계속 오류가 났습니다.

M화재 할때에는 문제가 없더니, 왜 H손보 할때에는 오류가 나는건지!!!!

아마 시스템에서 외국인 이름을 인식하는 단계에서 오류가 있는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와이프 D이름이 알파벳으로도 꽤 길거든요...

 

그래서 설계사님과 다시 상담 후에, 해피콜을 통해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H손보에서는 토요일에 해피콜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설계사님과 일정을 논의한 다음에, 평일에 0.5일 반차를 쓰고 해피콜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H손보에서 연락이 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바쁜지....ㅠ.ㅠ

 

지정된 시간 내 연락도 오지 않고, 오전 내내 기다렸는데도 감감무소식이어서, 그날 점심먹고 회사로 출근을 했지요.

설계사님은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상담사들이 바쁘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영... 찝찝했습니다.

 

결국에는, 설계사님과 H손보 담당자분이 서로 이야기를 해서 특이케이스로 인정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바일로도 많은 시도를 했고, 전화도 기다리고, 전화번호도 남겨놨는데 그런데도 못했으니...

아참, 모든 분들이 이렇게 되는것은 아닐 것입니다. 각자 상황에 따라 보험사에서 판단을 할 부분이겠습니다.

 

치아보험 가입절차를 진행하면서,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완료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우여곡절 끝에 치아보험까지 가입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외국인배우자의 보장성 보험 가입을 진행하였는데요.

진행하면서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만, 대신에 번거로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1. 절차가 모두 한국어로 진행된다 → 한국어 필요
  2. 외국인배우자 혼자 보험 상담/가입하는 것이 난해하고 어렵다 → 한국의 보험 산업에 대한 배경지식 필요
  3. 업체별 외국인의 본인인증 과정에서 문제 발생여부를 알수없다 → 진행해보고 잘되면 OK, 안되면 곤란
  4. 완전판매 모니터링 전화 진행 시, 토요일이 가능한곳/불가능한곳이 있다 → 평일 진행 시, 시간조율 필요

 

결혼비자를 받고, 외국인등록증도 있는 외국인이지만,

외국인이 가입 가능/불가능한 상품이 있다는 것을 처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보장성 보험 가입할때에도 한국인배우자가 중요하게 필요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장성 보험을 준비해서, 미래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는데요.

그래도...

와이프 D의 한국생활이 보다 안전하고 사고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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