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멕시코 국제결혼 남정네, 아내와 카페 데이트 하면서 이것저것 먹는 타코조각입니다.
오늘은 베이글로 유명한 앤스베이글, 베이글 카페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기는 빨강머리앤의 감성으로 꾸며진 독특한 컨셉의 카페로, 다양한 베이글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방문하기 전에는 기대가 크게 없었는데요. 직접 다녀와 보니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면, 앤스베이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앤스베이글 소개
앤스베이글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150-11
영업시간: 10:00 - 20: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SNS: https://www.instagram.com/anns_bagel
앤스베이글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해있으며, 주변에는 국립수목원, 광릉이 위치해있어서 관광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앤스베이글 외부
먼저 차량을 이용해 앤스베이글 앞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앤스베이글 뒷마당과 골목에 가능하게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주차 공간이 넓지 않아서 많은 차량이 동시에 주차하기에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눈으로 어림잡아봐도 10대 미만입니다.
그래서, 다른 손님들이 나갈 때 줄줄이 차를 빼줘야 하는 상황이 몇 번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카페 사장님은 차 나가고 들어오는데 막힘이 있으면 직접 나가셔서 교통정리를 해주시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니,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주차에 유의해야 한다는 점!! 미리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앤스베이글에 도착하고 주차를 딱 하고 나면, 주차의 불편함이 잊혀질 만큼 멋진 경치가 펼쳐졌습니다.
여기가 앤스베이글?
잘 찾아온게 맞습니다!
앤스베이글에서는 무엇을?
커피, 베이글,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입구 앞에서는 거울과 화분,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듭니다.
이렇게 카페 주변에서는 빨강머리앤의 다양한 소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벌써부터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져 마치 빨강머리앤의 세계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입니다.
잎구 앞에 팻말이 하나 있는데요.
앤스베이글, 베이글 사진... 베이글에 빨강머리앤???
네 맞습니다!!
빨강머리앤의 베이글집 입니다!!
외부에서 바라본 창은 이국적 모습입니다.
창 아래 작은 테라스 좌석도 있네요.
날씨 좋을 때 앉으면 시원할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테라스 좌석에서 시간을 보내고 계셨신 다른 손님이 여기 계시네요!
건물 외관이 독특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빨강머리앤의 테마가 곳곳에 반영되어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부터 앤스베이글은 우리 커플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앤스베이글 내부
카페 내부는 넓지는 않았지만 적당한 크기로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빨강머리앤의 감성을 잘 살린 소품들과 테이블, 의자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이국적인 느낌이 혼재되어 있는 특별한 기분이었습니다.
벽면에 걸린 빨강머리앤의 그림과 소품들이 인상적이었고, 곳곳에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주문을 받는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게 느껴지시죠?
그래도 알찬 공간입니다.
카운터 왼쪽 편이 베이글 전시대입니다.
수많은 종류의 베이글과 샌드위치가 테이블에 놓여있습니다.
여기서 먹고 싶은 베이글은 쟁반에 담아서 카운터에 가져간 다음, 음료와 함께 주문하는 형식입니다.
테이블 사이사이 사람키 정도의 식물이 있는 화분이 놓여 있습니다.
이 화분들이 가림막 효과를 조금이나마 해주어서, 테이블 사이사이를 어색하지 않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테이블 재질과 모양을 한번 보면, 나이든 나무 느낌, 앤틱 느낌이 옵니다.
이렇게 재질을 이용하여 고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다른 방향입니다.
키높이 식물이 있는 화분과 테이블, 의자가 고전적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여기서 위를 보면, 천장 역시!! 짙은 나무색으로 인하여 분위기 형성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벽에 부착되어 있는 포스터입니다.
앤스베이글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 같아요.
분위기 있는 풍경과 앤의 모습이, 이곳 카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주문 카운터에 앉아있는 새침한 빨강머리앤입니다.
후훗, 잘 어울리네요.
아기자기한 멋이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를 둘러본 다음, 베이글 구역, 베이글 전시테이블을 들러봤습니다.
베이글 구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이 진열되어 있었고, 샌드위치도 몇 가지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주력 상품은 확실히 베이글이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베이글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다 예쁘고 맛있게 보여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내부의 조명과 음악도 분위기를 한층 더해줘서, 카페 속에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기본 중의 기본, 플레인 베이글입니다.
감자치즈베이글, 어니언베이글, 무화과크림치즈베이글, 대파베이글, 블루베리베이글 입니다.
고구마베이글, 페퍼로니피자베이글, 소금빵베이글, 발로나초코베이글, 모카번베이글 입니다.
앙버터베이글, 명란마요감태베이글 입니다.
전시테이블 모습이, 흡사 외국의 식탁 같습니다.
역시, 외국의 식탁 같은 전시테이블입니다.
자그마한 소품들이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앤스베이글에는 진짜진짜진짜 다양한 베이글이 있습니다.
아니 이게 되네? 이런 베이글도 보이시죠? ㅎㅎㅎ
우리 커플이 먹어본건 딱 2가지 베이글인데요.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앤스베이글 음식
음료 2개, 베이글 2개를 선택한 후,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테이블로 돌아왔습니다.
진동벨이 울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앤스베이글 진동벨입니다.
카페에 가면 그 카페의 진동벨이 어떤 디자인인지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 중의 하나입니다.
기성품 그대로 내어주는 곳도 있지만, 이렇게 개성 있는 진동벨을 내어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만큼 신경 썼다는 뜻이죠!
우리 커플이 주문한 음식입니다!
■ 발로나초코라떼 ● 페퍼로니피자베이글
■ 아이스아메리카노 ● 대파베이글
같은 음식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진을 찍으니 음료와 음식이 훨씬 더 맛있게 보입니다.
역시 사진을 잘 찍어야 보기에도 좋은건가 싶습니다.
음료부터 마셔보았습니다.
■ 아메리카노는 약간 쓴 아메리카노 맛입니다. 기본 음료라 주문했고,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습니다.
■ 발로나초코라떼는, 우앗!! 초콜렛 맛이 진합니다!! 그냥 초코라떼가 아니에요!! 초코의 묵직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음료입니다. 사실 발로나 라는 브랜드는 제가 처음 들어보는데 세계 3대 초콜렛이라고 하네요. (음...) 브랜드는 잘 모르지만, 발로나 초코라떼 맛있습니다!!
여기서 발로나초코라떼 마셔보고, 발로나초코베이글 맛이 어떤지 궁금해졌습니다. ㅠ.ㅠ 하지만 이미 선택해버린 2개의 베이글... 되돌리기도 힘들고 배도 부를 것 같아서 못먹었습니다.
● 이날 만족도 100%를 달성한 페퍼로니피자베이글입니다. 베이글을 6등분 하고, 사이에 페퍼로니를 끼우고 토마토소스를 살짝 넣었습니다. 그리고 위쪽은 치즈토핑, 파슬리로 토핑한 베이글입니다. 이걸 먹기전에 데워주셔서, 먹기 좋은 상태로 내어줍니다. 이 베이글이.. 과하지도 않고 연하지도 않은 피자맛입니다. 거기다가 베이글이 밀도있는 퍽퍽한 베이글이 아니라, 어느 정도 빵 같은 부드럽고 촉촉한 베이글이다 보니 먹는데 목막힘도 없고 이게 술술 식도로 잘 넘어갑니다. ㅎㅎㅎ 피자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 대파베이글은 베이글 곳곳에 대파가 있습니다. 베이글에서 전체적으로 파맛과 파향이 나는데요. 역시 과하지도 않고 연하지도 않은 대파맛입니다. 거부감 없구요. 역시 부드럽고 촉촉한 베이글이다 보니, 잘 먹힙니다. ㅠㅠ 와.. 감탄!!
베이글 2종류를 먹어본 결과, 베이글 본체부터 맛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베이글!! 이것이 기본으로 깔려있으니 다른 맛 베이글도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토핑 있는 베이글의 경우, 적당한 선에서 그 맛을 베이글과 조화롭게 매칭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먹어본건 페퍼로니피자베이글, 대파베이글이지만, 2가지 베이글 모두 적당한 선에서 맛을 잡아서 우리 커플의 입맛을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우리 커플은 앤스베이글에 도착했을때, 운이 좋게도 창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창가 자리에서는 창문을 통해 밖을 볼 수 있었는데, 산과 가까운 냇가가 어우러진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앤스베이글 안밖으로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보였고, 친구 모임이나 연인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창가 자리에 앉아 있는 동안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경치와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너무 만족한 방문이었습니다.
앤스베이글 외부 산책
앤스베이글 앞에 펼쳐진 자연이 우리를 그냥 가지 못하게 붙잡았습니다.
앤스베이글에서 식사를 마친 후, 우리 커플은 바로 앞 냇가를 잠깐 산책했습니다.
가족 단위로 아이와 함께 방문한 부모님들이 보입니다.
일찍 도착하면 좋은 자리에 자리를 깔 수 있는 것 같아요.
둘다리 주변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뒷편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차를 주차해놓습니다.
공간이 정리되어 있지 않고 좁아서, 주차할 수 있는 차량 대수가 많지 않습니다.
조금 지나가면, 이렇게 카페 주변의 냇가를 보면서 산책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며 느끼는 여유로움과 평화로움은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상쾌한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는 앤스베이글 뿐만 아니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처럼 자연과 어우러진 빨강머리앤, 그리고 앤스베이글은 이 카페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앤스베이글 이용후기
앤스베이글은 오가는 길이 괜찮지만, 주차장이 협소하고 번거롭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카페 내부에 창가 테이블이 몇 개 없다는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베이글의 맛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적절한 선을 지키는 베이글의 맛 덕분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각각의 베이글마다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선택의 즐거움을 더해줬습니다.
독특한 빨강머리앤 컨셉은 우리나라 자연과 잘 어우러져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앤스베이글은 빨강머리앤의 감성을 사랑하는 분들, 맛있는 베이글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카페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테마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서의 매력을 갖추고 있는 카페입니다.
이 글을 통해 앤스베이글의 매력이 잘 전달되었다면, 한번 방문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여러분도 저처럼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가족, 연인, 친구 등 같이 방문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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