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멕시코 국제결혼 남정네, 아내와 카페 데이트 하면서 이것저것 먹는 타코조각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어가길베이커리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포천의 대표적인 베이커리로 자리 잡고 있는 어가길베이커리!
이곳은 독특한 분위기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하여 포천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되는 명소입니다.
어가길베이커리는 빵의 맛과 크기, 품질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주말이면 가족 단체, 가족 간 모임,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모임의 손님들로 대형 카페가 북적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산 아래 카페, 그리고 연인...
어가길베이커리는 저한테 이런 느낌이었는데요.
다른 분들에게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지 궁금합니다.
어가길베이커리 위치 및 주차
어가길베이커리
주소: 경기 포천시 군내면 어가길 72 A동 1층
영업시간: 10:00-22:00 (마지막주문 21:30)
휴무일: 별도 없음
포천시에 위치한 어가길베이커리는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포천 IC에서 약 2km 거리에 있기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하여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어가길베이커리는 섬유공장 건물을 활용하여 용도를 베이커리카페로 전환했는데요.
이 때문에 넓은 공장 부지에 주차장이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마음껏 방문할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자동차로 달려 도착한 어가길베이커리 입구입니다.
딱 봐도 느낌이 오시지 않나요?
이 입구는 공장 경비실, 공장 출입문 이었었다는 것을요.
신기하면서도 의아했습니다.
익숙한 공장의 입구가 이렇게 카페로 변할 수 있다니!
넓은 주차장이 보이시나요?
차량 수십대를 주차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넓고 쾌적합니다.
포장된 도로면, 흰색 주차라인이 질서 있는 주차장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주차장 시설에서 점수 플러스 입니다! ㅎㅎ
어가길베이커리 외관
어가길베이커리의 외관은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공장이었던 건물을 개조해서 베이커리 카페로 활용하고 있어, 공장 특유의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외부는 오래된 공장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세련된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어가길베이커리의 어가길 표지입니다.
어가길이라는 말의 뜻을 추측해보았습니다.
- 어가 = 임금님이 타는 수레
- 길 = 길
위 단어의 뜻을 합하면, 어가길 = 임금님이 타는 수레가 다니는 길이라는 말입니다.
어가길베이커리 = 임금님이 타는 수레가 다니는 길을 통해 간 빵집(베이커리)이 되네요.
이름에서부터 이렇게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흥미롭습니다.
주차장과 베이커리 건물 사이에는 약간의 나무 화단이 있습니다.
녹지가 구성되어 있는데 사실 배가 고파서 베이커리 건물로 바로 건너갔습니다.
왼쪽 건물로 들어가면 주문하는 장소입니다.
수많은 빵과 음료 제조실이 있습니다.
두 동으로 나뉜 건물 사이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확실히 명소가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여름이라 나무가 덩그러니 있는 느낌입니다.
한쪽 끝에는 이렇게 명백하게 공장 건물인데, 디자인이 가미된 건물이 있습니다.
예전에 창고로 쓰였던 으리으리한 공간 같습니다.
어가길베이커리의 일부분이지만,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는 확인이 안 됩니다!
어가길베이커리 내부
우리 부부는 어가길베이커리에서 주문하는 장소로 들어왔습니다.
주차장 주차 후, 건물을 바라보면 좌측 건물입니다.
카운터에는 다양한 머신~ 기계들이 있습니다.
주문 받는 기계, 커피 제조 기계 등등
아직 키오스크가 없어서 대면주문을 해야 합니다.
와.. 진짜 수많은 빵이 전시되어 있었고, 빵의 비주얼조차도 맛있게 보였습니다.
빵의 가격은 다른 베이커리보다 높은 편이었습니다만,
손님들이 생각보다 빵을 잘 사드시네요?
그만큼 사람들이 좋아하는 빵이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음료입니다.
커피부터 스무디, 라뗴, 에이드, 차 까지 다양하게 제공되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아메리카노 5,500원 기본으로, 음료 가격대가 6,500 ~ 7,000원 선입니다.
음료 2잔 해도 기본 1만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이것은 어가길베이커리 선불카드!!!
선불카드를 이용하면 추가 충전 혜택이 있습니다.
그러면, 빵을 더 많이 살 수 있겠네요? ㅎㅎㅎ
단골에게는 좋은 혜택인 것 같습니다.
한쪽 벽에 있는 장식입니다.
곰돌이와 빵.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건물이 2군데 입니다.
좌측 건물은 주문 장소이며, 우측 건물은 카페 장소입니다.
이곳은 카페 장소이며, 구석에 있는 곰돌이 존입니다.
아이들의 기념사진을 찍는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곰돌이 존에 많이 들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빵 구경하고 빵을 먹으면서 아내와 이야기 하느라 어가길베이커피 카페 내부 사진을 거의 못찍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커플용, 가족용, 스터디용 등 용도별 구역이 나뉘어서, 좌석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공장을 리모델링 했기 때문에 건물 분위기가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카페 내부의 가구들이 포근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서, 인더스트리얼함과 모던함이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였습니다.
어가길베이커리 메뉴
어가길베이커리는 정말 다양한 빵이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당일 제조한 빵이다 보니, 보기만 하는데도 군침이 흘렀습니다.
어가길베이커리에서 우리 부부가 놀란 빵 메뉴, 같이 보겠습니다.
스콘류 입니다.
갈릭크림브레드 입니다.
에그마요 핫도그 입니다.
뒤에는 프렛젤, 소보루빵 입니다.
명란바게뜨 입니다.
호두 크런치, 메이플 번, 모카 번 입니다.
탕종 흑임자빵, 탕종 크림빵 입니다.
팥빵, 크루키, 아몬드 크로아상 입니다.
암모나이트, 무화과 파운드, 레몬 파운드 입니다.
퀸아망 시리즈 입니다.
갈릭 소금빵 입니다.
몽블랑, 크로아상 입니다.
올리브 푸가스, 포천 막걸리 깜빠뉴 입니다.
땅콩 소보로 입니다.
요거트 크로아상, 에베레스트 몽블랑 생크림 입니다.
사진에도 담지 못할 정도로 많은 종류의 빵, 그리고 케이크가 전시 &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식욕을 자극하는 생김새였기에, 보는데만 해도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빵의 종류가 많다 보니, 결정 장애가 있다면 메뉴를 선택하는데에도 시간이 꽤 걸릴 같았습니다.
만약에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가길베이커리에서 진짜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어가길베이커리 음식 시식
우리 커플은 간단하게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음료와 빵, 달달함과 담백함으로 분류해서 주문을 했는데요.
- 음료: 로얄밀크티(아이스), 아메리카노(아이스)
- 음식: 올리브 푸가스, 초콜릿 퀸아망
달달함 유무로 다시 분류를 해보겠습니다.
- 달달함: 로얄밀크티(아이스), 초콜릿 퀸아망
- 담백함: 아메리카노(아이스), 올리브 푸가스
이렇게 나누어서 주문함으로써 우리 부부는 달달함과 밍밍함의 조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 섭취 너무 하면 안 좋잖아요. ㅎㅎㅎ)
여러분들, 올리브 푸가스 크기가 엄청납니다.
쟁반의 절반 이상을 올리브 푸가스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거인 메뉴 하나와 소인 메뉴 3개인 것 같습니다.
올리브 푸가스에 계속 놀라는 중입니다.
이 정도면 배 든든하게 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페에서 나이프를 제공하지만, 이런 크기의 빵은 손으로 찢어먹는게 제맛 아니겠습니까?
손으로 죽죽 찢어서 한입 먹는데, 올리브 조각과 올리브 오일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리브가 쫄깃한 빵에 더해져서 담백한 맛이 높은 빵이었습니다.
빵은 특별히 짜거나 달거나 맵거나 시거나 한 맛이 없는, 괜찮은 식사빵이었습니다.
초콜렛 퀸아망은 귀염 상쾌한 느낌입니다.
상단부에 초콜릿 시럽이 뿌려져 있고 그 위에 초콜렛 칩, 그리고 퀸아망 속에 초콜릿크림이 채워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에 초콜릿의 촉촉함까지 함께 해서... 매혹적인 빵이었습니다.
카페 장소 내 커플존이 있었는데요.
우리 부부는 이처럼 휴양지 의자에 앉아서 어가길베이커리의 빵과 음료를 즐겁게 먹었습니다.
커플존의 장점은 둘이서 반쯤 누워서 이야기하는데 괜찮다는 점이 있습니다.
카페 공간이 넓고 천장이 높아서 그런지, 옆 테이블 이야기하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리지 않고, 낮은 정도의 백색소음으로 들렸다는 점도 눈여겨볼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둘만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었으니깐요.
반면 휴양지 의자와 테이블 간 높이, 거리가 애매해서 먹는데는 살짝 애매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어가길베이커리 이용후기
어가길베이커리를 방문하고 개인적인 소감을 나누자면, 우선 다양한 가짓수의 빵과 음료가 제공된다는 점, 그리고 주문한 빵과 음료가 괜찮았다는 부분에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어가길베이커리 내부의 독특한 분위기, 다양한 구역이 있어서 원하는 구역의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점, 적당한 내부 백색소음이 대화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도 만족한 부분입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특별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낸 경험은 꽤 괜찮은 경험이었습니다.
만약에 포천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어가길베이커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장소에서 보내는 여유 있는 시간은 하루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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