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 경기도 포천시 / 산정호수 / 시원한 호수바람 산바람 쐬러 간 당일치기 여행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우리 커플은 야외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여름엔 밖에서 걷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니깐요.

 

어디가 괜찮을까 하다가...

몇번 들었었던 포천시 산정호수에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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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에는 주차장이 2곳 있습니다.

상동주차장, 하동주차장입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상동주차장에 산정랜드, 편의시설 및 광장이 있어서, 상동주차장을 보통 출발점으로 잡는듯 합니다.

 

그래서 우리 커플은 상동주차장을 목표로 부지런히 아침에 출발을 했습니다.

교통체증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서울/수도권의 지리한 그런 체증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갈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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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정오가 조금 지나 상동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입장 주차비를 선불로 지불합니다. 

산정호수 주변을 볼만큼 보고, 나가면 됩니다.

 

대략 정오가 지나서 도착하니, 상동주차장이 가득 찼네요.

안내하시는분에게 물어보니, 조금 더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다 주차하라 하십니다.

조금 더 들어가니 말씀대로 미니주차공간이 있는데, 언덕 위입니다.

 

우리 커플은 아스팔트 바닥이 아닌, 땅위-나무아래에 주차를 하고 산정호수 둘레길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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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호수 둘레를 따라 걸었습니다.

주변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있으며, 가운데 호수가 있습니다.

바람이 정말 시원합니다.

공기도 매우 맑습니다.

가슴이 시원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호수 위 오리배가 총총총 다닙니다. 

그런데 자동차 모양의 자동보트도 있습니다.

 

옛~~~~~날에는 수동 오리배 뿐인줄 알았는데,

배터리장착해서 자동으로 갈 수 있는 자동보트도 있나봅니다.

신기했어요!

프로펠라는 계속 돌아가니, 방향만 잘 잡아주면 되는 보트!!

 

 

북쪽 끝에서 바라본 산정호수입니다.

비가 하도 안오던 때여서, 수위가 많이 낮았습니다.

비가 어서어서 와서 물을 좀 채워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수면 위를 자세히 보면, 부표가 떠있습니다.

오리배나 전동보트로 여기까지만 올 수 있겠다고 표시해주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부표를 넘어서는 호수 수위가 낮아서 보트가 바닥에 걸릴수도 있겠더라구요.

 

여기서,

한 가족이 부표 부근 땅 걸려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던걸 보면서

언제 구조보트 오는지 궁금했던 여기 우리 커플이 있습니다...

보트에는 아내와 자식 2명이 있고, 남편이 헤어나와보려고 노력하는데....

그 상황을 보면서 가장의 무게감을 느꼈습니다 ㅜ.ㅜ

다행히 그 보트는 구조보트가 와서 꺼내줬습니다! 다행.. : )

 

 

호수 둘레길을 돌면, 빵명장이 있다는 배너가 많이 보이는데요.

북쪽 끝 길로 나가면 산정호수 빵명장 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사실 아내와 같이 가보고 싶었지만, 울타리 넘어서 걸어갈 길이 길게 보여서 포기했습니다.

체력을 아끼려면 나중에 차량을 이용해서 들어가는게 훨씬 나아보였어요.

 

 

호수 북쪽에는 카페, 베이커리, 푸드트럭이 있는데요.

아이스크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있어서 잠깐 들렀습니다.

임실치즈 아이스크림 구스토아 라고 합니다!!!

가격은 한컵에 5000원, 쬐끔 값이 나가네요.

 

아이스크림 한스푼 하면서 호수를 즐겼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격에 분위기 가격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

 

 

호수 둘레길을 돌면서 감상을 많이 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햇빛도 적당히 내려쬐어서 나들이하기 너무 좋은 6월 초 였습니다.

 

 

산정호수에서 본 전망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전망입니다.

산정호수 남쪽 끝에서 북쪽을 바라본 전망. 

인공적인 물체를 최소화한 장면입니다.

하늘, 구름, 산, 나무, 호수, 물, 공기가 이 사진에 담겨있는것 같습니다..

 

 

상동주차장에 주차를 잘 했다면, 보트장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오리배가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리배가 많이 대기하고 있는걸 보니, 요즘은 자동 전동보트를 많이 타나봐요. ㅎㅎ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부근에 광장이 있는데, 이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길 너머에는 산호마트라고 하는 작은 슈퍼마켓도 있어서 음료와 간식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산호마트에서 옆으로 눈을 돌리면, 산정랜드라고 하는 미니놀이공원도 있어요!!!!

그리고 산호마트 뒷편으로는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산호마트를 중심으로 휴게시설들이 갖추어진것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산정호수와 휴게시설들을 둘러본 우리 커플은 지친 몸을 이끌고 천천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내 D가 너무 괜찮았다고,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부담이 적었다고 합니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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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서 기념사진입니다.

카툰화하니까 더 나은것 같아요.

눈 키워주고, 머리 다듬어주고, 잡티도 제거해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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