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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자친구이자 와이프 D 가 입국하는 날이 이제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자가격리숙소는 거의 다 준비했고, 아직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해외입국자 픽업이었습니다.

 

해외입국자 입국 시, 입국장에서 각 지자체 담당자 안내를 받고 이동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찾아보면 정말 간단한 정보밖에 없었어요.

 

이렇게 말이지요.

 

입국 -> 지자체 담당자 안내 -> 교통수단/픽업 연결 -> (지자체에 따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 -> 시설격리 또는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

 

인터넷에서도 정보를 찾기 힘들고, 지역보건소에 전화해도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해서, 답답해서 인천공항에 갔다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다행히 지금 지내고 있는 곳이 인천이어서, 인천공항까지 가는데 편도 1시간 20분 정도 밖에 안걸렸습니다. (지하철 이용)

 

 

와이프 D는 멕시코에서 아에로멕시코를 이용하기 때문에 인천공항 2터미널로 도착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인천공항 2터미널로 공항 분위기를 확인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오전 11시 정도에 지하철로 도착하여 지하1층을 지나가는데, 분위기가 뭔가 허전하면서도 을씨년스럽습니다.

(사진 찍으러 간게 아니라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유명한 쉑쉑버거도 문을 닫았고, 입점한 음식점들에도 식사중인 사람들이 많이 없네요.

 

2터미널 1층 입국장으로 올라가니까.. 사람이 정말 없습니다.

 

 

 

지나다니시는 분들은 공항 관계자, 공항 시큐리티, 지원 나온 군인, 지자체에서 파견나오신 공무원, 콜벤이나 택시 기사님....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여행객들 숫자가 너무 적어서, 공무 보시는 분들 숫자가 더 많았어요!! 간혹 여행객들(입국장에서는 해외입국자)이 보이면, 시큐리티에 의해 안내받아서 교통수단 안내받으시는 분들..

 

Arrival Gate를 통해서 간간히 1명, 1명 이렇게 나오시긴하는데, 뜨문뜨문 나오시네요. 전광판에 뜬 비행기편 자체도 훨씬 줄어들었고, 비행기 자체에도 만석이 아니라 탑승객들이 많이 줄어들었나봐요. 해외입국자 숫자가 정말 많이 줄어든 것이 체감되었습니다.

 

2터미널에는 Arrival Gate가 A, B 로 두군데가 있는데요. Gate 위에 전광판에 보면, 어느 항공편이 어느 Gate로 나올건지 표시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이 B를 통해서 나오고, 일부만 A를 통해서 나오더군요. (대략 93:7 비율 정도) 그래서 대부분 Arrival Gate B로 나온다고 우선은 생각하고 있으면 될것 같아요. 특히 지자체 공무원 분들 데스크도 B 앞에 더 많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입국장 앞에서는 이렇게, 시큐리티 분들이 게이트 앞을 지키고 계시고, 다음에 지자체 파견 공무원분들이 계셨어요. 가까이 가지 못해서, 어떤 내용을 물어보는지 듣지는 못했지만, 어느 도시까지 어떻게 이동하는지 물어보시는것 같았어요.

 

- 픽업나온 가족이 있는 경우, 지자체 담당공무원과 간단한 면담 후, 해외입국자 픽업장소에서 만난 후, 자차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선별진료소 들른 후,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

 

- 방역콜벤이나 방역택시를 예약한 경우, 지자체 담당공무원과 간단한 면담 후, 입국장 앞에서 기다리고 계신 기사님들과 만나서 이동을 하게 되구요. (선별진료소 방문 협의 후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

 

- 특별히 예약하지 않은 경우, 방역택시나 지자체버스를 이용하게 된다고 들었는데, 지자체 담당공무원과 간단한 면담 후, 지정장소로 안내를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안내를 해주시거나, 또는 화살표를 따라 직접 이동)

 

 

여기서 해외입국자 픽업을 하는 경우, 공항에서 별도로 마련한 장소가 있습니다. 노란색 사슬로 아래처럼 영역을 구분해두었지요. 이곳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를 만나서, 자차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교통수단 부분에서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현장에 계신 담당공무원분에게 문의드리려고 했습니다. Arrival Gate 앞에 서울, 인천 공무원 데스크가 가까이에 있어서, 인천 담당공무원분과 다행히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아래 중요한 부분 공유드립니다. 

 

- 방역택시나 방역콜벤을 이용하는 경우, 해외입국자와 가족이 같이타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안된다. (방역에 의미가 없어지므로)

- 가능하면 자차를 통한 픽업이 가장 좋다.

- Arrival Gate 이전에 발열이 발견되면, 공항에서 바로 코로나검사 할 수 있다.

- 핸드폰 전달가능. 전화가능한 국내 핸드폰번호가 없으면, 보건소에서 임시핸드폰 지급됨. (추후 반납)

 

담당공무원분과 이야기를 해보니, 입국장에서 진행되는 절차는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가.... 다인것 같았어요. 더 깊거나 구체적인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닌것으로 보였어요. 입국장 앞에서 기다려보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봤는데, 생각보다 절차가 심플하고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게다가 해외입국자 수 자체가 많이 없어서, 사람들이 나오는대로 바로바로 안내가 되었어요. 

 

 

이렇게 오늘 공항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와이프 D와 공유하고, D도 크게 안도하는 마음을 봐서 저도 마음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다음주에 도착하면.. 그때 또 인천공항으로 가야겠습니다. 

 

 

Te veré en con bueno condicion, mi amor D ♥

Te estoy esperando mu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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