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자원을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걸까?
원룸 관리비 내면서 사용하는 수도, 전기를 이렇게 쉽게 사용해도 될까?
그런데......우리가 살고 있는 이 행성, 지구는 괜찮을까?
여기서부터 오늘의 생각은 시작된다.
내가 생각하는 자원이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포함한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있는 물, 공기, 2차적 산물인 전기를 비롯하여,
강물, 바다, 석유, 석탄, 여러가지 광물 등 천연자원과
바다생물, 육지생물 등 생물자원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개념으로까지 자원의 개념을 확장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자원을 사용하는데 어떻게 하는가?
일정한 형태로 제품화된 자원의 경우 Buyer와 Seller의 관계로 돈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이상한 점은, 자원의 실제 주인이 누구인가 하는 점이다.
사회적 관점에서 본다면, 국가 또는 소유자가 주인이며, 자원을 판매하는 Seller가 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개념을 (제발)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또는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자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원을 우리가 소모하고 있다는 것.
자원의 주인은 하나뿐인 지구라는 것.
(국가 또는 소유자가 제시한 가격표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사람들은 자원을 정당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환경적 변화는
우리가 열심히 소모한 자원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한다.
생태학적 관점에서 자원 사용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인간 중심의 사고는 도리어 인간에게 장기적 관점에서 해를 끼친다고 생각한다.
대멸종.
우리는 지구가 필요하지만,
지구에게 우리는 없어도 상관없는 존재이다.
20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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