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직장1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직장1에서 겪는 어떤 상황이 싫기도 했고, 다른 직무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으로 이직을 알아보고 있었지요.
운좋게도 기회가 닿아 그 직무를 할 수 있는 직장2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 업종에서 근무해보니, 외부에서 보이는 것과 현실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그 직무를 할 수 있는 해당 업종은 다른 시작기업들에게 멋진 혜택을 주지만, (이로 인해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업종 내부에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를 조율하고 준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 의사소통이 필요했습니다. (이 부분을 몰랐었고, 알아내기 힘들었습니다.)
여기다가...
직장2에 있는 무시무시한 관리자분들까지... (지인을 통해 미리 들어볼수는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부분은 복불복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저는 직장2에서 1년을 못채우고, 어려운 고민 끝에 다시 직장1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첫번째 교훈.
다른 직무로 이직을 한다면, 그 직무에 대해서 진짜 진짜 잘 알고 가야 합니다. 겉으로 포장된 부분이 아닌 속까지 알고 가야 할 것입니다. 사실 미디어(외부)에서는 밝은면을 잘 보여주지만, 어두운면은 잘 알려주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게 현실이니깐요.) 밝은면에 대해서 꿈꾸는것은 좋습니다. 이로 인해서 동기부여도 되고, 긍정적인 에너지, 활력도 생기니까요. 하지만,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현실도 잘 알아야 좋습니다. 그 직무의 민낯을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요. 밝은면 > 어두운면. 이며, 긍정적 에너지 > 부정적 에너지 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어두운면이 더 크다면.. 아무래도 아차! 실수했다! 이러면서 다시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교훈.
전 직장에 있는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정말 보기싫고, 다시는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알아서...) 세상 돌아가는게 순환적인 요소가 있다 보니, 다시 인사할 기회도 생기는 경우도 있고, 다시 같이 일하게 될 경우도 생기게 되는데요. 특히 대표님이나 관리자와 같이 의사결정이 가능한 자리에 계신 분들과는 적어도 부정적인 관계는 안되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본인이 복귀이직을 한다고 의사를 표현했을때, 그분들께서 결정을 내리시기 때문이지요.
지금 저는 직장1로 다시 돌아왔고, 직장1의 단점도 잘 알고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직장1 만족도 > 직장2 만족도
이기에, 우선은 직장1에서 만족하고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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