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팀이 있다.
어느 날 이 팀에 새로운 인력이 충원된다.
새로운 인력은 가만히 있을 순 없다.
일을 해야 한다.
새로운 인력은 상사로부터 일을 받는다.
상사는 일을 하라고 한다.
새로운 인력은 그 팀의 업무 방식과 업무 절차, 업무 분위기를 알아야 한다.
즉 "어떻게"를 알고 업무를 진행하려고 한다.
새로운 인력도 일을 못하는건 아니다.
다만 필요로 하는 사람, 요청하는 사람의 눈높이까지 어떻게 맞춰주고 만족시키느냐가 문제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할 수 있다.
나는 새로운 인력이 팀에 융화될 때까지는 모르는 것을 질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새로운 인력은 모든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어떤지 미리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상하고 넌센스한 일인 것이다.
기존 인력이 질문을 받는 것에 "이 정도는 이미 알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대하는 것.
새로운 인력이 모르는 것을 질문할 때 "모르는 것을 질문하기 굉장히 미안할 정도" 로 대하는 것.
새로운 인력이 신입사원이든 경력사원이든 이러한 상황은 초기 적응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경력사원은 조금이라도 경험이 있으니까 헤쳐나갈 힘이 있겠지만, 신입사원 입장에서는 매우 힘이 든다.
결론적으로,
인력의 초기 이탈 방지 및 조기 정착을 위해서라면 이러한 상황은 만들지 않아야 하며,
기존 인력 입장에서는 적절한 지도 편달을 통해서 새로운 인력을 팀으로 융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고 생각한다.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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