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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멕시코 국제결혼 남정네, 가끔씩 맛집을 찾아다니는 타코조각입니다.

 

지난 6월, 아내 D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도토리가든 이라는 베이커리 카페에 같이 갔다왔습니다.

안국역 근처에 있는데 유명한데다가, 그렇게 분위기가 좋다네요?

그래서 한번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상호명: 도토리가든
  • 주소: 서울 종로구 계동길 19-8 1층
  • 가까운 지하철역: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안국역 3번출구로 나오면 5분 거리입니다.

역세권 카페라고 할만합니다.

 

 

도토리가든을 입구에서 봅니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서 카페로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그림에서 오는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특이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그 도토리를 캐릭터화 시켜서 카페 곳곳에 심어둔것 같습니다.

 

 

왼쪽은 빨간 무당벌레, 오른쪽은 파란색 캐릭터!? 토리라고 한답니다.

이곳은 도토리가든만의 세계관이 있는것 같습니다.

굳이 붙이자면, 도토리월드?! ㅎㅎㅎ

 

 

실내로 안내하는 배너에는 커피, 요거트, 베이커리라고 적혀있습니다.

커피, 요거트, 베이커리를 주요 메뉴로 삼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럼, 기대를 안고 들어가보겠습니다.

 


 

요거는 브런치 메뉴입니다.

장식이 이쁘고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단, 양이 크신 분들에게는 식사용이라고 하기엔.. 양이 적습니다.

대신 맛이 좋으니, 양이 작으신 분들은 즐겁게 즐기실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소금빵이 보입니다.

빵 위에 깨알같은 소금이 먹음직스럽습니다.

 

 

토리가 지키고 있는 도토리빵도 있어요.

사실 빵 종류는 훨씬 많았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지 뭡니까.

빵이 전시되어 있는 장소는 마치 외딴 숲속 제빵소에 온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빵 공간 옆에는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토리가든 캐릭터 인형, 숄더백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빵 공간에서 빵을 먼저 고르고 계산대에서 금액을 지불하는데요.

결제 하면서 브런치, 음료 등의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진동벨과 영수증을 같이 받습니다.

그러면, 이제 자리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사실 자리가 없을 경우도 있어서 자리를 먼저 맡아둔 후에, 먹거리를 주문하는 순서가 나을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머무르고 있다가 좀 더 나은 테이블에 자리가 생기면, 스리슬쩍 이동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청소는 알아서 해야할것 같지만요.)

 

도토리가든에서는 커피, 요거트, 주스, 아이스크림, 브런치, 빵,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빵 공간에서 전시해둔 것도 아기자기해서, 메뉴판에 있는 메뉴들도 모두다 아기자기할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도토리가든 내부는 정말 이색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도토리가든을 구상한 설립자께서는,

도토리가든 카페를 구상하면서 이런 이색적인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입힌것 같았습니다.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는듯한 분위기에요.

캐릭터며, 음악이며, 가구 및 인테리어 등..

카페 내부를 어떤 분위기로 만들지 많은 고민을 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하신 느낌이 크게 들었습니다.

 

 

토리 액자가 있습니다.

만화풍이에요.

 

 

토리 인형은 정말 신기합니다.

특히나 딴 곳을 쳐다보고 있는 눈!!!

파란색 피부...

이렇다 보니 이색적인 애니메이션 느낌이 나는 것입니다!!

 

 

카페 구석에는 새싹을 들고 있는 토리가 있습니다.

 

 

밀짚모자를 쓴 토리입니다.

 

 

밀짚모자를 썼는데, 머리의 뿔 때문에 모자를 못 쓴 토리에요.

옆에 램프가 있어서 따듯함이 느껴집니다.

 

 

침실 분위기의 토리입니다. 

이렇게 소품 하나하나 신경을 써서 분위기를 만드려고 한 느낌이 납니다.

 

 

책과 함께 있는 토리입니다.

책 옆에 있으니, 똑똑해보이네요!? ㅎㅎㅎ

 

 

야외에 있는 토리입니다.

덥지 않을까요?다행히 그늘막 아래에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토리가 도토리가든 카페 내부 곳곳에 있어서, 카페에 머무르는 손님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어줍니다.

대한제국 시대 느낌이 나느 독특한 내부 인테리어와

일본 애니메이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배경음악,

그리고 곳곳에 있는 토리 인형이 카페를 묘한 분위기가 있는 장소로 만들어줍니다.

 


 

여기에서 도토리가든의 먹거리를 먹는다면, 분위기가 더욱 좋아지겠죠?

 

도토리가든 카페 내부 구경을 하면서, 우리 커플이 주문한 먹거리가 준비되었다는 알림을 받았습니다. 

저는 픽업존으로 가서 음료와 브런치를 픽업했습니다.

빵은 계산하면서 바로 받아왔었구요.

 

우리 커플이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도토리브레드, 
프레첼브런치,
딸기요거트 드링크,
피넛오트밀 드링크

 

 

도토리브레드는 크기가 크진 않습니다.

작은 토끼가 도토리 위에 올라앉은 모양인데요.

도토리브레드 속에는 놀랍게도 요거트크림이 채워져 있습니다.

가르기 전에는 "에이 빵이면 재미없겠다" 고 생각했는데,

가르면서 보니까 "어 크림이네?"

먹어보니까 "어 요거트 크림이네?" 였습니다!!

의외성이 있었던 빵이었지요.

 

 

프레첼브런치는 단단하게 속을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브런치 메뉴 중에서 그나마 요기거리가 될만한 메뉴인것 같습니다.

프레첼 2개, 아보카도 슬라이드, 토마토,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오믈렛 등이 기름으로 요리되어 나옵니다.

기름이... 다이어트에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맛이 괜찮으니, 양이 적으신 분들은 충분히 만족하실것 같습니다.

 

딸기요거트 드링크는 생딸기가 첨가된 요거트 드링크입니다.

딸기라떼....랑 헷갈릴수도 있는데요.

생딸기가 요거트 드링크의 상큼한 맛을 내줍니다.

홀짝홀짝 중독성 있어요.

 

피넛오트밀 드링크는 말그대로 조각난 땅콩과 오트밀 가루가 첨가된 요거트 드링크입니다.

사실 이것은 제가 선택했는데요.

그나마 드링크류 중에서 속을 채워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진짜... 괜찮았습니다!!

드링크를 마시면, 조각난 땅콩과 오트밀이 입안에 들어오는데,

이것을 천천히 씹으면서 넘기면, 아침 시리얼 먹는 느낌입니다.

가끔 제가 땅콩이랑 오트밀 베이스로 만들어 먹거든요.

피넛오트밀 드링크는 속 채우는 목적이라면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이렇게 도토리가든은 인테리어, 분위기, 메뉴, 위치 등에서 흠잡을데 없는 카페인것 같습니다.

Just.... 그냥, 가격이 착하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지요. ㅎㅎㅎㅎ

 

이렇게 먹거리와 함께 우리 커플은 도토리가든 카페 분위기를 한껏 즐겼습니다.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11시30분쯤 도착했는데, 기다림 없이 들어갔었습니다.

약 10~20% 정도의 테이블이 비어있었습니다.

우리 커플이 나갈때 쯤에는 손님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구요.

 

이상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도토리가든 카페 방문 후기였습니다.

토리 인형 소개 잔뜩 하다가, 먹거리 소개 조금만 하다가 끝나네요.

부족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가 정보

 

  • 여름에는 에어콘 빵빵합니다. 더위 걱정 없습니다.
  • 카페 내에는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걱정은 붙들어매셔도 됩니다.
  • 손님들 대부분은 여성-여성 손님, 남성-여성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은 훤칠한 남성분들이 많았구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왜인지 모르게 납득이 가는 직원 구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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