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어느날이었습니다.
서울대입구역 부근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저녁에 뭘 먹을까 아내와 고민을 했습니다.
음식점을 여러곳 찾아봤는데, 눈에 들어오는건 없고...
멕시코음식을 찾아보니, 서울대입구역 주변에 여러곳 있네요.
어느 가게가 오리지널에 가까울까 살펴보니, 그중에서 도스타코스가 딱 눈에 띄입니다.
그래 오늘은 너로 결정했다!
타코 2개!! 도스 타코스, 서울대입구역점!!
네이버맵 링크: https://naver.me/GaM28R2K
도스타코스 서울대입구역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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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차량을 가지고 가면 주차할 곳이 정말 없습니다.
주차장이 있어도 거리가 꽤 있는 곳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ㅠ.ㅠ
이 부분 미리 참고할게요!!
음식점 입구부터 멕시칸 느낌이 많이 납니다.
Very nice taqueria, in this town. Dos Tacos!
이 도시의 매우 좋은 타코 가게, 타코 두개!
근데, 영어랑 스페인어랑 섞어놨네요 ㅠ.ㅠ
느낌이 어떤가요, 약간 섞인 느낌이죠!?
음식은 과연.... 현지 멕시코식일지, 부분 로컬화된 멕시코식일지 ㅎㅎㅎ
멕시코인 아내와 같이 가서 보겠습니다.
대문 아래에는 도스타코스를 소개하는 작은 간판이 있습니다.
타코와 부리또를 전문으로 하는것 같습니다.
대문구경은 여기까지하고, 올라가보겠습니다.
도스타코스는 2층에 있습니다.
근데 2층이 만석입니다? ㅠㅠ
저녁시간 피크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습니다.
맛집이라서 그런거라고 믿고 기다립니다.
대기실은 3층에 있습니다.
올라가면서 복도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입니다.
버드라이트 맥주인데... 멕시코 지도와 여성의 모습을 겹쳐놨습니다!!!
그리고 3층 대기실로 올라갔습니다.
3층인데, 사실 3층까지 서빙하고 관리할 여력이 안되어서 3층은 대기실로만 사용하는것 같았습니다.
3층도 분명 도스타코스인데... 오픈하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2층-3층 사이 계단이 썩 편해보이진 않더라구요.
서빙하기에 불편해보이고 효율적이지 않겠다는 생각이 단번에 들었습니다.
그치만, 단체손님은 받는다고 하니, 3층은 필요에 따라 활용하나 봅니다.
어쨋든, 기다리는 동안 3층 구경을 열심히 했습니다.
Mexican Cantina!
멕시코 매점!!
간이매점처럼 꾸며놨네요.
사실 화장실 앞입니다. ㅎㅎㅎ
저기 서서 사진찍는 포토존으로 써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걸려있는 액자, MEXICO PANAM...
무슨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전에서도 못찾겠습니다.
화장실 문 앞에는 핑크맨!!!
그리고 15분쯤 기다렸을까...
드디어 자리가 났습니다.
도스타코스 2층 메인홀에 가서 안내해주시는대로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봤습니다.
아래는 도스타코스 메뉴판입니다. [2022년 7월 버전]
사실, 멕시코 음식이...
왜 이렇게 프리미엄 가격이 붙었는지 잘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물가가 올라서 그런건지,
손이 많이 가서 그런건지..
제가 자영업을 안해봤으니 알턱이 있나요 ㅠ.ㅠ
구석에 한켠 붙어있는 소개글입니다.
와- 그래도 고객을 생각해주시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테이블에 비치된 2종류의 소스가 있는데, 둘다 홈메이드라고 합니다!! 굿굿!!
우리 테이블은 엔칠라다와 치미창가를 시켰고, 고수를 넉넉히 달라고 했습니다.
고수 통 못먹었던 아내, 그리고 고수에 입맛 붙이고 있는 남편!!
도스타코스의 고기&라이스 엔칠라다 입니다.
큰 접시 한편에 엔칠라다와 소스가 뿌려져있고,
남은 쪽에는 샐러드, 과카몰리, 나초가 있습니다.
플레이트 구성이 알찹니다!!
참, 저기 빨간 소스는 핫소스가 아닙니다.
토마토가 메인인 레드 살사이니 혼선 없으시길!!
엔칠라다 속 내용물과 잘 어울립니다.
추가요청한 고수입니다.
작은 그릇에 풍성하게 나옵니다.
향이... 중독성 있습니다.
도스타코스의 치미창가입니다.
아보카도 치미창가로 주문했습니다.
아보카도와 밥으로 감싼 또띠아를 튀겨서, 반씩 잘라서 나온 치미창가인데요.
사실 아보카도 아래에 다른 토핑이 들어있기를 기대했는데....그냥 밥 뿐이었습니다. ㅜ.ㅜ
밥+또띠아+아보카도, 여기에 살사 찍어서 먹는데,
분명 맛이 없는건 아니고, 바삭한 느낌도 좋아하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두입 먹고나서는, 고기 치미창가가 차라리 나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19.png)
특이했던 점은, 각 플레이트에 있는 샐러드에서
멕시코에서 볼수있는 식재료인 미니 홍당무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알아채지 못했지만, 아내가 단번에 알아차렸습니다.)
그만큼, 멕시코 음식과 가까워지려 하는 도스타코스 주인장의 마음이 보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7.gif)
위에 있던 소개글에서처럼 살사도 직접 만드시니..
그만큼 신경써서 멕시코 음식에 가깝게 음식을 요리해주려는 마음이 아닐까요?
플레이트의 각 요소들은 한국인 입맛에서는 흠잡을데가 없었습니다.
수제소스, 과카몰레, 샐러드도 멕시코 현지느낌을 잘 받쳐주었습니다.
다만, 엔칠라다 속에 밥이 있고, 치미창가 속재료는 밥+아보카도 뿐이어서 한국적 요소가 가미된 느낌이었습니다.
치미창가와 엔칠라다 둘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엔칠라다를 더 추천합니다!!
도스타코스 서울대입구역점,
다른 멕시코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텍스멕스 (TEX-MEX) 음식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대문앞 배너에서처럼 타코와 부리또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4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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