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멕시코 국제결혼 남정네, 가끔씩 맛집을 찾아다니는 타코조각입니다.
지단이 듬뿍 들어간 키토김밥이 다이어트에 괜찮다고 들었기에, 언젠가 아내 D에게 키토김밥을 소개해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던 주말의 어느날 기회가 와서 의정부에 있는 형부김밥 신곡본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의정부 새말역 앞에 있습니다.
차량이 있는 경우 근처에 위치 잘 잡으셔서 주차하셔도 됩니다.
사실 매장이 아담해서, 종합적으로 형부김밥을 소개하는건 무리가 있을것 같아서, 이번 글에서는 우리 커플이 먹은 메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형부김밥 메뉴는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볼 수 있습니다.
- 지단이 충분히 들어간 (일반키토)김밥
- 지단이 넘치게 들어간 지단폭탄김밥
- 그 외 짬뽕, 분식 등
저희는 메뉴에 있는 많은 김밥을 보고, 고민고민하다가 매운참치김밥 1줄, 유부지단폭탄김밥 1줄을 주문했습니다.
4500원 + 5500원 = 10000원 입니다.
김밥 2줄에 만원....
가격만 보면 놀랍습니다만...
(일반키토)김밥에도 지단이 충분히 들어가고, 지단폭탄김밥은 지단이 꽉 차있고 두껍습니다!!
그러니 일반적으로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김밥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보셔야 합니다.
키토김밥이니깐요!!!
주문을 하니 그자리에서 김밥을 싸주십니다.
주방 너머로 엄청난 지단이 보이고, 지단을 듬뿍 넣어서 김밥 싸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듬직한 마음이 듭니다.
기대와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메뉴를 받았습니다!!
옆에서 보면 영락없는 김밥 비주얼입니다.
김밥 단면을 보면, 노오란 지단이 듬뿍 들어간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 라인이 매운참치김밥, 오른쪽 라인이 유부지단폭탄김밥입니다.
김밥 꼬투리에는 넘쳐나는 지단이 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듬직하지요?
위쪽 라인이 매운참치김밥,
아래쪽 라인이 유부지단폭탄김밥 입니다.
(일반키토)김밥에서도 지단이 충분히 들어간게 보이시나요?
밥은 그냥 김밥 마는데 거들 뿐... 지단이 반입니다!!
유부지단폭탄김밥은 그냥 지단으로 다 차있습니다.
그리고 김밥 지름도 훨씬 크죠?
그만큼 지단을 더 넣었다는 것입니다...후후후
매운참치김밥을 조금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김, 밥 기본으로 들어가 있구요.
지단, 당근, 게맛살, 짠지, 매운참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당근은 충분히 요리를 해서 딱딱하지 않습니다. 부드럽게 씹히구요.
매운참치는 특제소스라서 그런지 맛있게 맵습니다.
지단만 있으면 심심할텐데, 매운참치가 맛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유부폭탄김밥을 조금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김 있고, 밥 없습니다.
밥이 없는데 김밥이라고 부르기도 좀 어색하네요.
김밥 대신 김지단 이라고 불러야 할것 같습니다.
지단, 유부, 당근, 짠지, 게맛살, 햄이 들어가 있습니다.
슴슴하면서도 담백한, 그리고 매우 조금의 짭조름한 맛으로 먹는 김밥입니다.
유부폭탄김밥에서는 유부의 단백질, 계란의 단백질을 한껏 섭취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낮추고, 단백질을 높인, 좋은 김밥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밥 자체가 크다 보니, 입이 작은 사람들은 주의!!!!
김밥을 한입에 넣기가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김밥 하나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 하면서 음미하면서 먹었습니다.
김밥이 컸지만, 아내도 천천히 하나씩 먹구요.
먹다가 김밥하나 옆구리가 터져서 난감했지만, 피식 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이렇게 꽉 채워주셨는데, 입이 작은 우리가 잘못이지요. ㅎㅎㅎ
가게 내부는 넓은 편이 아니지만, 기본적인 테이블은 잘 갖추고 있습니다.
2인 테이블, 4인 테이블이 있어서 원하는 테이블에 앉을 수 있습니다.
우리 커플은 키토김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몸을 생각하면 더 자주 먹어줘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키토김밥을 클리어 했습니다.
계란지단이 듬뿍 들어간 키토김밥의 세계에 입문한 우리 커플.
다음에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는 먹어보고자 합니다.
그럼, 그때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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