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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직장에서 직급 승진은 특이하다.

가만히 있으면 진급을 시켜준다.

오래 버티면 진급이 된다.

즉, 근속년수에 따라 진급이 되며 역할을 부여 받는 연공서열 체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능력이나 역량에 따라 역할을 부여받는 시스템이 아니라, 역할에 따라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직장에서 여러 관리자들을 보다 보면, 난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든다.

관리자분들도 각각의 개성이 있다.

경청을 해주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꽉 막힌 분도 있으며, 고집있으신 분도 있고, 유연한 분도 있으시다.

 

그 중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관리자는, "실무에 대한 고려없이 결과만 필요시하는 관리자" 이다.

실무자 입장에서 결과만 필요로 하는 관리자는 정말 기운이 빠진다.

업무를 위해 현장에서 뛰어다니며 수고하며 과정을 만들면서 겨우겨우 결과를 얻어서 보고하면,

관리자는 그 결과에 대해서 정말 쉽게 이야기한다.

 

그 결과는 본인이 관리하고 있는 실무자에 의해서 도출된 것이기 때문에 관리자 것이기도 하지만,

관리자는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관리자는 결과를 이용해서 추후 더 나은 결과 또는 성과를 만들어내면 된다.

 

확실히 과정은 실무자가 챙겨야할 몫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직장 내에서 관리자가 

결과 뿐만 아니라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알고 신경을 써준다면,

실무자가 다음 업무를 할 때에는 훨씬 더 높은 충성도를 가지고 업무를 할 것이란 생각을 한다.

 

201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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