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그리고 무의식이라는 말이 있다.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말의 관계는 의사가 사용할 때, 심리학자가 사용할 때 미묘하게 뜻이 다르다.
여기에서 사용하려는 의식과 무의식에 관련된 뜻은 아래와 같다.
- 우리가 인지하고 관장할 수 있는 부분은 뇌의 의식적인 부분. 이성적인 부분.
- 우리가 인지하거나 관장할 수 없는 부분은 뇌의 무의식적인 부분. 직관적인 부분.
먼 과거에 우리 생명체가 기본적인 활동만 하며, 살기 위해 살았던 시절이 있다.
지금의 내가 그때를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때 그 생명체들은 현재의 우리가 무의식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으로 직관적으로 판단하며 행동했을 것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생명체들이 점차 진화해오면서,
의식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발생하면서 점차 영역을 넓혀갔고,
이로 인해서 현재 우리가 의식과 무의식이라고 구분지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생겨났다.
지금 우리들은 의식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을 통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무의식이 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가 무의식이라고 인식할 틈도 없이 그 무의식이 매우 순식간에 직관적으로 이미 판단을 해서,
의식적인 부분으로 올라온 후, 우리가 인지하고 판단을 한다.
무의식은 그만큼 무서운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이처럼 오랫동안 진화해온 이유가 결국은 무의식, 즉, 직관 속에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이성적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는 직관적인 부분이 항상 존재한다.
직관적 사고는 이성적 사고보다 더욱 강력한 것이며,
상대방을 움직이거나, 상대방 다수를 움직이고자 할 때 더욱 필요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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