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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멕시코 국제결혼 남정네, 멕시코 사람들의 건강 문제에 관심이 있는 타코조각입니다.

 

이번에는 멕시코 사람들의 건강 중 비만율에 중점을 두고, 멕시코의 비만 문제에 대한 분석, 한국의 비만 문제와 비교해보고 차이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도입글

현대 사회에서 비만은 단순히 개인의 체중 문제를 넘어 공공 보건,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관심이 많은 멕시코는 높은 비만율과 함께 당류·고칼로리 식품 중심의 식습관, 정부의 여러 강력한 정책 대응, 그리고 식품업계의 자발적 사회적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음의 네 가지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멕시코의 비만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 국제 비교 및 순위 분석: WHO/OECD 보고서 및 기타 통계 자료를 통한 멕시코와 한국의 성인 비만율 비교
  • 원인 분석 및 식습관 특성: 멕시코인의 1일 당류 섭취량, 전통 타코와 패스트푸드 타코의 영양 성분, 그리고 데이터의 한계
  • 정부 정책 및 대응: 2014년 당류세 도입, 2023년 개정된 식품표기법, 학교급식 개선 프로그램 등 정부 주도의 정책 효과 분석
  • 개인 및 기업의 역할과 자발적 조치 사례: 음료 제조사와 식품 제조사의 저칼로리 제품 라인업 확대, 포장 단위 축소 등 자발적 사회적 책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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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성인 비만율 분석

 

멕시코의 성인 비만율에 관한 다양한 통계 자료들은 측정 기준과 조사 대상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일부 국내 자료에 따르면

  • 멕시코의 비만율이 71.3% (16개국 중 1위)이고 한국은 33.4% (16개국 중 15위)로 약 37.9% 차이가 있다고도 보고되며 (KHEPI, OECD 2017년 데이터, BMI 25 이상),
  • 멕시코가 36.1%(37개국 중 2위)이고 한국이 5.9%(37개국 중 36위)라고 하여 약 30.2% 차이가 있다고 제시되고 있습니다 (YNA, OECD 2018년 데이터).
  •  

 

이처럼 통계 처리 방식과 기준에 따라 나타나는 수치의 차이를 종합하면, 멕시코는 OECD 회원국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드는 높은 비만율을 보이고 있으며, 국제 비교 자료 및 비만율 기준에 따라서 비만율의 수치에 변화의 양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도형태로 쉽게 데이터를 볼 수 있는 Wisevoter 자료에 따르면 미국(38.5%), 멕시코(30.6%), 한국(5.1%)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비만율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각 국가의 식습관과 문화적 차이를 반영하는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 및 영양소 분석: 멕시코의 식생활 특징

 

  1. 당류 섭취와 칼로리 소비 현황
    • 멕시코인의 식습관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당류 섭취량입니다.
    • 평균 당류 섭취량: 멕시코인은 하루 평균 500밀리터의 탄산음료를 소비하며, 이를 연간 약 150리터로 환산해보면, 당류 섭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됩니다.
    • 칼로리 섭취: 멕시코인들의 1일 평균 총 칼로리 섭취량에 대한 구체적 수치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당류 섭취량 기반으로 추정할 때 고당분 음료와 가공식품 소비로 인해 칼로리 과다 섭취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전통 타코 vs. 패스트푸드 타코
    • 멕시코인들이 즐겨 먹는 멕시코 대표 음식인 타코의 영양 성분 역시 중요한 분석 대상입니다.
    • 전통 타코: 신선한 재료 사용 덕분에 비교적 영양 균형이 잘 맞음
    • 패스트푸드 타코: 조리 과정에서 고칼로리와 높은 지방 함량이 나타나 평균 568㎉, 탄수화물 29%, 지방 49%, 단백질 22%의 영양 구성이 보고됨.
  3. 남녀 및 연령별 식습관 데이터의 한계
    • 현재까지 제공된 자료에서는 남녀와 연령대별 등 세분화된 식습관 데이터가 미비하여, 이에 관한 추가 조사 및 분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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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책 대응 및 학교급식 개선 프로그램

 

멕시코 정부는 비만 문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정책적 대응을 시행해 왔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정책은 당류세 도입과 식품표기법 개정입니다.

 

  1. 당류세(소다 택스)
    • 세율: 멕시코의 당류세는 기본적으로 1리터당 1페소가 적용되며, 일부 보고서에서는 1.17페소로 조정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 정책 효과: 당류세 도입 이후, 탄산음료 소비는 약 6~6.3% 감소하였으며, 물 구매는 약 16% 증가하는 효과가 확인되었고, 총 추가 세수는 약 124억 페소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2. 식품표기법 개정 및 어린이 광고 규제
    • 2023년 개정된 식품표기법: 당류,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나트륨에 대한 경고 기호 기준을 마련하고, 식품 포장 규정을 강화하여 소비자가 명확한 영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 어린이 대상 광고 규제: 어린이 대상 광고 규제는 고당류, 고열량, 저영양 식품 및 비필수 식품을 대상으로 하며, 어린이 캐릭터나 만화 사용이 금지됩니다.
  3. 학교급식 개선 프로그램
    • 멕시코 내 학교급식 개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시행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학교 급식 기준 준수율이 27%에서 41%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효과에 대한 데이터는 지역별로 상이하므로 추가 분석이 필요합니다.

 

 

 

식품업계의 자발적 사회적 책임 활동 및 제품 개혁 사례

 

식품업계 역시 정부 정책에 대응하여 자발적으로 소비자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 주요 기업 사례
    • Coca‑Cola Femsa:저칼로리 제품인 Coca‑Cola Zero Sugar 라인업 확대를 통해 건강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2024년 4분기에 13% 성장을 기록하여 시장 점유율 상승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Grupo Bimbo: ‘Good Neighbor’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263개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약 440,910명의 지역 주민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제품 포장 재료의 재활용률 93% 달성 등 환경 지속 가능성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 Best Ground: 자발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 방법을 채택하고,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 소비자 행동 변화
    • 자발적 제품 개혁으로 인해,
      • 콜라 제조사들의 저칼로리 제품 라인업 확대
      • 편의점의 과자류 포장 단위 축소 (소량 구매 유도)
    • 등의 조치가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 특히, 편의점에서 소량 포장을 통한 저렴한 가격으로의 구매 유도 효과는 소비자들의 건강 인식 개선에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한국과 멕시코 식습관 및 외식문화 비교: 가공식품 의존도와 주식의 차이

 

두 국가는 가공식품 의존도가 증가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식사 주식과 외식문화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1. 주식 소비의 차이: 쌀 vs. 옥수수
    • 한국: 전통적으로 쌀을 주식으로 하며, 다양한 반찬과 발효식품(예, 된장, 김치 등)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합니다. 정부는 식품 안전 및 영양 정책을 통해 전통 식문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최근 젊은 층의 김치 소비량이 1일 평균 48g으로 감소하는 추세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 멕시코: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또르띠야, 타코 등이 주식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육류 소비와 결합된 간편 외식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특히, 멕시코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750ml의 탄산음료를 섭취하고 있는데, 이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입니다.
  2. 육류 소비 및 전통 조미료 사용
    • 육류 소비
      • 멕시코인은 전통 타코, 카르니타스 등 육류 중심의 요리에서 다양한 고기(소고기, 양고기 등)를 선호합니다. 특히 북부지역에서는 소고기와 양고기 소비가 두드러집니다.
      • 한국은 주로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균형 있게 소비하며, 다양한 반찬과 함께 섭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전통 조미료 사용
      • 한국의 된장: 매일의 식사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발효 조미료로, 단백질과 식이섬유,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 멕시코의 몰레: 여러 가지 재료와 향신료가 혼합되어 독특한 풍미를 제공하는 소스로, 전통 식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3. 외식문화 비교
    • 한국 외식문화: 가족 단위의 정규 외식 문화가 강하며, 다양한 반찬과 함께 밥 위주의 한식이 주를 이룹니다.
    • 멕시코 외식문화: 거리 음식과 간편 외식 옵션이 활발하며, 타코 등 전통 요리와 패스트푸드가 흔하게 소비됩니다. 축제와 사회적 모임이 외식 문화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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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맺음말

멕시코는 당류 과다 섭취, 그리고 가공식품 중심의 식습관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이는 비만율로 나타납니다. 비만율에 대한 통계는 측정 방식과 조사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멕시코가 심각한 비만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멕시코 정부는 당류세 도입, 식품표기법 개정, 학교급식 개선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으며, 식품 업계 역시 건강한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는 가공식품 의존도가 증가하는 공통점을 보이지만, 식문화에서는 여러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주식 재료(쌀 vs 옥수수), 육류 소비 패턴, 전통 조미료 사용 방식, 그리고 외식 문화가 다르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각국의 비만율과 건강 문제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서도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에 한국인이 멕시코에서 생활하는 경우,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멕시코 음식은 기름진 튀김 요리, 치즈와 고기를 활용한 무거운 음식이 많아 자칫하면 비만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고칼로리 식단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멕시코 음식은 탄산음료와 잘 매칭이 되며, 멕시코인들도 탄산음료를 쉽게 마시고 있으니 이에 따라 무심코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다 보면 당류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탄산음료 마시는 것을 줄이며 물이나 차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쉽지 않겠지만, 현지 식재료를 이용하여 채소, 과일, 단백질을 균형있게 섭취한다면, 비만을 피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국, 비만 문제 해결은 개인의 노력 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개입이 필수적입니다. 멕시코와 한국 모두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비만율을 낮추기 위한 정부 차원의 시사점:

  • 높은 당류 섭취와 가공식품 소비 감소 필요: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필수적.
  • 정부 정책의 지속적 강화: 모니터링과 맞춤 정책이 필요.
  •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확대: 저칼로리 제품 및 포장 단위 축소 등 소비자 건강을 고려한 제품 개발.
  • 문화적 차이에 따른 맞춤 전략: 각 국의 문화를 반영한 건강 증진 방안 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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