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세번째 이야기, 두물머리 관광 편입니다.
세미원 관광을 마치고, 배다리를 통해 두물머리 쪽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세미원은 나왔고, 세미원의 배다리 출구를 통해 관광할 수 있는 두물머리로 가보려고 합니다.
두물머리 쪽으로 나오면서, 세미원 관람안내도를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세미원, 참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정원이었습니다.
세미원 입구이자 출구입니다.
저희 커플은 이 입출구로 나와서 두물머리 부근을 둘러봤습니다.
출구 앞에 보이는 건강체크 구조물입니다.
각 사이사이 틈으로 지나갈 수 있는지 시도해보는 것인데요.
본인은 어디까지 통과할수 있을지 볼 수 있습니다.
과연...!! ㅎㅎㅎ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9.gif)
조금 걸어가면, 두물머리에서 유명한 두물머리 연핫도그 가게가 나옵니다.
이날은 햇볕 쨍쨍한 여름날이다 보니, 사람들이 엄청 줄서있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사람들이 조금씩 조금씩 계속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웨이팅라인을 따라 있는 파라솔과 의자를 이용해서, 연핫도그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참, 당시 시간은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3시 정도였습니다.
연핫도그는 2종류가 있습니다.
순한맛, 매운맛.
각가 3,000원 입니다.
핫도그 치고는 가격이 있지만, 그만큼 통통하고 맛있습니다!!!!!!!!!!!!!!
핫도그 반죽에 연잎이 들어가 있어서, 핫도그를 베어물면 코로 연잎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커플은 순한맛 1개, 매운맛 1개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두 맛 다 차이가 있습니다. :)
순한맛 연핫도그는 소시지가 순한맛입니다. 연핫도그를 베어물면, 튀김옷과 소시지, 소스의 맛을 조화롭게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각각의 맛을 하나하나 느껴볼 수 있습니다.
매운맛 연핫도그는 소시지가 매운맛입니다. 연핫도그를 베어물면, 매운맛이 크게 느껴집니다. ㅠ.ㅠ 매운맛이 튀김옷과 소스맛을 죽여버리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제가 다음에 또 연핫도그를 먹게 된다면, 순한맛 연핫도그를 먹으려 합니다!!
와이프 D도 순한맛 연핫도그를 추천합니다!! ㅎㅎㅎ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32.gif)
깔끔하게 연핫도그를 비웠습니다.
쉬는시간없이 주변을 둘러보기엔 더위에 힘이 부쳐서, 근처에 카페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카페 만경입니다.
카페 건물 1층은 비어있으며, 몇몇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2층에서 주문을 받고, 2층과 3층 자리에서 커피/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밖이 너무 더웠기에, 우리 커플은 시원한걸 마시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티 2잔을 시켜서 몸도 식힐 겸 편하게 3층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카페를 휴식하는 용도로 오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찰칵!
요즘 사진앱에서는 이런 가상캐릭터화 필터도 넣을수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85.png)
세미원에서 체력을 열심히 쓰고, 카페 만경에서 체력을 회복하고, 이제 두물머리를 본격적으로 탐색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하늘, 구름, 산, 강, 나무...
그리고 자그만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숨이 잘 쉬어집니다.
두물머리 끝자락인 두물경 가는 길입니다.
하늘과 나무가 만납니다. 하늘색과 초록색이 만났습니다.
평화롭습니다.
두물머리 끝자락인 두물경입니다.
산, 강을 배경으로 두물경 비석이 보입니다.
두물경 비석 앞에는 고지도(?)로 보이는 형태가 바닥에 새겨져 있습니다.
두물경에서 남한강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두물머리에는 이렇게 큰 나무가 있어서, 사람들에게 그늘을 제공해줍니다.
나무를 둘러서 카메라들이 진을 치고 있던데, 무엇 때문에 그러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물머리를 둘러보며, 올라가면서 슬슬 돌아가는 길입니다.
양수역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가는길에 양수리전통시장 캐릭터도 봤습니다.
지나가는길에 또 한컷..
좋은 풍경입니다.
양평이 이렇게 좋은 풍경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양수역 가는 시내버스를 타려고 버스정류장에 왔는데...
버스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서, 버스 도착시간이 안나옵니다.
하는수 없이 여기서 쉬었다가, 양수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양수역으로 가는 길에 다리를 건넙니다.
북한강과 하늘이 맑습니다.
강변에 연꽃잎이 많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주변은 연꽃잎 서식지!
조금 더, 조금 더 걸어가서, 이전에 지나왔던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아는 길이다 보니 금방 방향 잡고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쭈-욱 올라가서 양수역에 도착했습니다.
안도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이걸로 당일치기 여행은 무사히 종료되었습니다.
경기도 양평에서 세미원-두물머리를 보고 즐기는 여행이었습니다.
무더운 햇빛 때문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만큼 하늘은 청명했고, 날씨는 좋았습니다.
햇빛을 가릴수 있는 양산과,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생수를 가지고 간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참, 날씨가 무더울수록 생수를 더 많이 가지고 가는게 도움이 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다리가 무거웠지만,
그래도 하룻동안 와이프 D와 함께 한 좋은 시간들이 기억 한켠에 남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늘이 맑고, 선선한 날 방문하게 되면 더욱 좋은 경험을 할 것으로 생각듭니다.
우리 커플은 걷고 탐험하는 것을 좋아해서 망정이지,
걷고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 온다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아름다운 세미원, 두물머리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55.png)
- 세미원 이야기 1편 : https://pieceoftaco.tistory.com/200
- 세미원 이야기 2편 : https://pieceoftaco.tistory.com/201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를 꾸욱 눌러주세요.
공감은 글쓰기에 큰 힘이 됩니다.
'[여행] > 새로운 장소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10월 / 강원도 속초시 / 결혼 1주년 기념 2박3일 여행 (0) | 2022.10.22 |
---|---|
2022년 6월 / 서울시 / 국립중앙박물관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 다문화 (0) | 2022.07.02 |
2022년 6월 / 경기도 포천시 / 산정호수 / 시원한 호수바람 산바람 쐬러 간 당일치기 여행 (0) | 2022.06.19 |
2021년 7월 / 경기도 양평군 / 세미원 / 대중교통 당일치기여행 2편 (총 3편) / 한국적 아름다움을 가진 세미원.. 데이트 추천!! (0) | 2021.09.04 |
2021년 7월 / 경기도 양평군 / 세미원 / 대중교통 당일치기여행 1편 (총 3편) / 탁트인 남한강 풍경과 연꽃이 가득한 세미원으로 (0) | 2021.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