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멕시코 국제결혼 남정네, 세계의 특색 있는 음식을 찾아 아내와 먹으러 다니는 타코조각입니다.
드디어, 2024년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5월 24일 개막식부터, 5월 25일부터 5월 26일까지 즐길거리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우리 커플은 이중에서도 세계음식 & 디저트 존에서 축제를 즐겼습니다.
그럼, 우리 커플이 갔다온 축제 현장, 같이 가 보겠습니다.
Vamos!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 가는길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장소: 청계광장, 청계천로 일원
축제시간: 5/25(토) 12:00 - 21:00,
5/26(일) 12:00 - 19:00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부스 배치도 입니다.
우리 커플은 A6 부터 시작하여, A5, A4, A3, A2, A1, B1 순으로 돌아봤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사진으로 같이 볼게요.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 첫인상
우리 커플은 토요일 오후에 종각역 5번 출구로 나와 축제 장소로 찾아갔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쉽습니다!!
저기 청계천로를 따라서 들어선 천막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기에 세계 음식이 모여 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축제 현장으로 가 봅니다.
첫번째 천막이 눈에 딱 들어옵니다!!
불가리아 출신 미카엘 쉐프가 보입니다.
아니 이분은, 행사할 때 불가리아 부스에 거의 늘 참석하시는 것 같습니다.
(비록 불가리아 음식을 사먹진 않았지만,) 반가웠습니다. ㅎㅎㅎ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 세계 음식 Zone - 유럽
우리 커플이 가장 먼저 접한 음식 Zone은 유럽입니다.
그럼, 각국의 부스를 볼까요?
헝가리, 폴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부스입니다.
그외 독일, 체코, 벨기에 부스에서 다양한 음식과 음료, 맥주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유럽 음식을 우리에게도 많이 친숙합니다.
빵, 핫도그, 맥주, 플래터 등 군침 도는 음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 세계 음식 Zone - 중동
다음 음식 Zone은 중동입니다.
그럼, 각국의 부스를 보겠습니다.
카타르, 요르단, 이란 부스입니다.
그외 이라크, 오만 부스 등에서 다양한 음식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케밥으로 알고 있는 음식을 샌드위치로 판매하고 있다거나,
대추야자 열매를 이용한 간단한 스낵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 세계 음식 Zone - 아메리카
다음 음식 Zone은 아메리카입니다.
북미 국가들이 없었고, 중남미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럼, 각국의 부스를 보겠습니다.
베네수엘라, 페루, 파라과이, 멕시코,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브라질, 볼리비아 부스입니다.
그외 파라과이 부스 등에서 다양한 음식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중남미의 경우, 저한테 많이 익숙한데요.
엔칠라다, 칠라낄레스, 아레파, 엔빠나다, 푸푸사, 소고기꼬지, 타마린드 주스, 오르차따를 비롯하여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있었습니다.
중남미 부스를 돌면서 아내가 하는 말이...
같은 대륙에 있는 나라끼리 근본적인 식재료가 공유되어서 발전한 음식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을 음식의 분위기나,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음식 분위기 등을 예시로 본다면 지역적으로 가까울수록 유사한 음식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보이는 것입니다.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 세계 음식 Zone - 아시아
다음 음식 Zone은 아시아입니다.
그럼, 각국의 부스를 보겠습니다.
네팔,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파키스탄, 라오스,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부스입니다.
그외 말레이시아, 타지키스탄 부스 등에서 다양한 음식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시아라고 하면 자기중심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가 떠오르게 되는데요.
아시아가 진짜 넓은 대륙에 걸쳐있기 때문에,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여러 문화권으로 구분이 됩니다.
실제로 이번 축제 때 부스를 돌아다니면서도 문화권에 따라 음식의 유사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동남아시아의 쌀국수, 중앙아시아의 케밥 등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축제 떄에는 중국, 일본이 참석을 안했네요.
대만도 있으면 인기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지정학적 이슈 때문에 민감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 세계 음식 Zone - 아프리카
다음 음식 Zone은 아프리카입니다.
그럼, 각국의 부스를 보겠습니다.
탄자니아, 수단, 르완다, 모로코, 알제리 부스입니다.
그외 가봉, 시에라리온 부스 등에서 다양한 음식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을 돌아보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다른 국가들에서 판매하고 홍보하고 있는 음식들이 너무 눈에 띄였기에 (퍼포먼스, 음식 진열 등에서 Good)
아프리카 국가들의 음식이 크게 끌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아프리카 형님들 ㅠ.ㅠ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 세계 디저트 Zone
다음으로는 청계광장 옆에 구성되어 있는 디저트 Zone 입니다.
이곳에서도 흥미 있는 디저트, 스낵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벨라루스, 과테말라, 파라과이, 페루 부스입니다.
그외 다양한 부스에서 다양한 디저트,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쿠키, 음료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트레스레체스 케이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만,
우리 커플은 다른 부스에 주의를 빼앗겨 버렸습니다. ㅎㅎㅎ
바로바로 체코 부스 입니다.
말렌카 케이크! 말렌카 롤케이크! 나폴레옹 패스츄리!
올해도 어김없이 말렌카 케이크를 포장해 오는데,
이번에는 롤케이크와 패스츄리도 같이 데려 왔습니다.
곧 아내와 함께 먹어보겠습니다.
냠냠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 사먹은 음식
그럼 우리 커플은 어떤 음식들을 먹었을까요?
사실 애매한 시간에 도착한지라, 우리의 배고픔도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많이 사먹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고르고 고르고 골라서 사먹은 음식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태국의 시원한 차이 밀크티 한잔입니다!!
종이 빨때만 아니었으면 맛이 괜찮았을텐데...환경보호 해야죠 ㅠㅠ
여전히 맛있게 마셨습니다.
5,000원입니다.
방글라데시의 튀김 스낵입니다.
자세한 이름은 잊어버렸습니다...
엄청 매력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배고플 때 스낵으로 먹기 좋았던 것 같아요.
김치 없는 바삭한 김치전 느낌의 바삭한 튀김입니다.
저렴해서 끌려서 사먹었던 음식입니다.
2,000원입니다.
엘살바도르에서 구매한 푸푸사입니다.
치즈반 강낭콩반 푸푸사인데요.
달지 않았기에, 아내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나라 입맛에는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5,00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뭐먹을까 어슬렁거리다가 선택한 네팔의 탄두리치킨입니다.
보면, 다른 작은 반찬들도 있어서 차려서 먹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현장이다 보니 어쩔수 없지요.
이만한 가격에 단백질을 섭취했기에 만족합니다.
6,000원입니다.
지출 총계를 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적당히 먹고 적당히 지출한 것 같습니다.
- 차이 밀크티 5,000원
- 튀김 2,000원
- 푸푸사 5,000원
- 탄두리치킨 6,000원
- 말렌카 케이크 11,000원
- 합계 29,000원
지출 내역을 분석해보면.. 아래 정도 됩니다.
재미로 봐주셔요. ㅎㅎ
- 음식: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 음식은 우리에게 익숙한 곳에서!
- 음료: 아시아 → 밀크티 너무 좋아요!!
- 디저트: 유럽 → 디저트는 역시 유럽이 짱!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 돌아오는 길
우리 커플은 청계광장까지 해서,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의 음식 부스, 디저트 부스를 다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청계광장 앞 공연장입니다.
이곳에서는 국가별로 버스킹을 한다는 안내가 있는데요.
18:00 에 멕시코 팀 공연이 있는걸 확인했습니다만.. 우리 커플은 그때까지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흑흑
청계광장 옆쪽에는 K-Food 부스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약간 관심이 가는 주제였지만, 체력이 다 되서 우리 커플은 이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축제를 즐기는데도 체력이 중요합니다! ㅜ.ㅜ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 얻을 수 있는 부분
특징
장점
단점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 참석 후기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국제커플이라면 눈여겨볼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초청해서 음식과 문화에 대한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이니까요.
서울 한복한, 청계광장 앞에서 열리는 축제이니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주었고,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 역시 참석해주어서,
다양성 있는 축제임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2024년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에 참석해서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 특징
- 국제커플 입장에서 주최 측의 취지가 너무 공감된다.
- 다양성 있는 음식과 문화에 대해서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 음식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지만, 그렇다고 저렴하지는 않다. 약간 비싼 느낌이지만, 납득가능한 수준의 가격이다.
- 장점
- 축제 장소가 접근하기 편하다. (그래도 우리 커플에게는)
- 세계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다.
- 평소에 접하기 힘든 음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다.
- 단점
- 인기 있는 부스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고, 음식이 매진될 수 있다.
(부스에서 직접 요리하고 계산하기 때문에, 식당처럼 상업화된 음식 제공 속도가 나지 않고, 계산 과정도 더딜 수 있어요. 그리고 한정된 식재료를 준비하기 때문에 괜찮은 음식은 금방 매진될 수 있어요.) -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야외에서 열리는 행사이니만큼, 그날그날의 날씨가 축제를 즐기는데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다행히 토요일에는 흐린 날씨였기 때문에 많이 힘들진 않았어요. 그보다 일요일 오후에는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됩니다.) - 축제가 유명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거리가 복잡하다.
(공간이 좁은 것이 아니지만, 방문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국지적 인구 밀도가 높은 느낌입니다. 때문에 한적하고 유유한 축제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 인기 있는 부스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고, 음식이 매진될 수 있다.
매년 축제가 열릴 때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기고 있는 우리 커플인데요.
올해에는 일요일 일기예보가 좋지 않아서 토요일에 참석했는데, 정말 잘한 일 같습니다.
야외 축제이니만큼 날씨 확인은 필수인 것 아시죠!?
우리 커플이 이렇게 축제를 참가하고 있다 보니,
이제는 단순히 음식을 먹으면서 축제를 즐기는 것을 넘어서서, 음식을 보면서 각국의 문화를 유추해 보기도 하네요.
비록 우리의 위장은 한정되어 있지만, 2024년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에 참석해서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올해 축제 무사히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더욱 더 재미있는 내용으로 축제가 준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내년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에서 뵙겠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들 및 각국 대사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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