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에서 세번째 날이다.
오늘은 선전 동쪽의 Fairy Lake Botanical Garden, 또는 Xianhu Botanical Garden 에 다녀왔다. 선전 시내에서 거리가 꽤 되지만, 그만큼 가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를 잡고 가야 할 정도이니 참고하자. 등산가는 느낌이 조금 나는 곳이다. 대신 (인공미가 있는) 세련된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입장 티켓, 10위안이다. 가려면 그래도 빠른 시간일수록 좋을듯 하다. 왜냐하면 매표소에 줄이 쭈----욱 늘어서 있기 때문이다. 오전 일찍 가면 사람도 없고, 줄도 짧아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 같다.
입장하는 대문이다.
이처럼 자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 도로가 나 있다.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걸어서 가지만, 버스가 운행하기도 하니, 시간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버스를 알아보고 가도 괜찮다.
잘 정돈된 정원이다. 자연적으로 자란 나무가 아닌, 외부에서 가져와서 심은 것 같다.
큰 나무와 작은 나무들이다. 잘 정돈되어 있다.
어떤 구역에 가면, 이처럼 안개 효과가 있는 작은 폭포가 있다. 폭포와 안개가 묘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정리 잘 된 정원에 큰 나무가 있다.
길을 계속 가다 보면, 이처럼 사찰이 있다. 매표소 부근에서 출발한 버스가 사찰까지 왔다갔다 하는 것이다. 이미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사찰 안이 붐빈다.
광동성에는 이처럼 향과 함께 기도하는 풍습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향을 사서, 피우고, 기도를 드린다.
점심때가 되니 점점 내려가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한 켠에는 잘 지어진 사찰이 있다. 문이 닫혀있고, 아직 공개를 안 한 것으로 봐서는, 아직 준비중인 것 같다. 사각 지붕이 이쁘다.
그리고 사찰을 지나서, 길을 따라 내려오면, 이처럼 아담한 작은 정원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선인장을 모아놓은 선인장정원도 있다. (또한 다른 테마로 묶어놓은 정원들도 다수 있다.)
길쭉길쭉한 선인장들이 야외에서 자라고 있다.
동글동글한 선인장들이 실내에서 자라고 있다.
땅에 묻히다시피 한 선인장들이 귀엽다.
동일한 선인장들이 이렇게 모여있다. 너무 동글동글한데... 누가 다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박보다 더 큰 크기의 선인장도 있었다.
선인장정원을 지나서, 내려가는 길이다. 호숫가의 길이 운치있다.
내려오면서, 뒤를 돌아보니, 저 멀리 사찰이 보인다.
공원을 둘러본 후, 시내로 갔다. 시내에는 독특한 건물들이 많이 있었다. 위 사진의 오른쪽 건물은 트랜스포머를 보는듯 하다.
Civic Center 에 가니, 요상한 생김새의 지붕을 가진 건물이 있었다.
Civic Center 근처에 광장이 있었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레저활동을 즐기고 있었다.
광장에서 지평선을 바라보면, 많은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건물 벽면이 무지하게 밝다. 광고를 하는 건물도 있고, 특징적인 빛을 내는 건물들도 있다.
해가 지고 난 밤거리는, 건물들이 살아나서 움직이는듯 하다.
선전의 밤은 밝다.
201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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