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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이용하여 중국 본토(mainland)의 선전에 가보기로 한다.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가는 것은 국경을 넘는 것과 유사하기 때문에 준비를 해야 한다.

 

언어, 인터넷, 화폐, 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준비하고 조심해야 한다.

 

- 비자: 사전에 중국 본토 방문 비자를 준비해야 한다. 무비자입국이 안되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에 따라 선택하여 비자를 준비한다. 단수 관광비자를 하면 되는데, 혹시나 해서 복수 관광비자를 신청했다. 하지만 나중에 결국 시간을 못만들어서 두번째 방문은 못했는데, 조금 아쉽다.

 

- 언어: 홍콩은 광동어(원주민)+영어(관광객)가 많이 들리지만, 선전은 만다린이 많이 들린다. 

 

- 인터넷: 홍콩에서 사용하는 통신사가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유심칩을 새로 준비해야 했다. 홍콩에서 준비해가도 되고 한국에서 준비해가도 된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준비하는게 제품 선정하는데 수월할듯하다.

 

- 화폐: 홍콩에서는 홍콩달러, 선전에서는 위안화를 사용하니, 각각 맞는 화폐를 준비해가야 한다.

 

- 법: 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적용 법이 다르다. 선전은 중국 본토법을 곧바로 적용받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르지만) 더 조심해야 할듯 하다.

 

- 지불방법: 션전은 중국 본토라서 OO페이 사용률이 상당히 높다. 현금 사용 = 외국인 공식이 성립하는 곳.

 

 

일단 4일을 여행할 계획이라, 그것보다 더 일수가 많은 유심카드를 홍콩에서 준비했다.

 

 

선전으로 넘어가기 위해 Lo Wu Station 으로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Kowloon Tong Station 에서 MTR을 환승해야 했다.

 

 

Kowloon Tong Station 에서, Lo Wu 로 가는 MTR을 기다려서 탄다.

 

 

Lo Wu Station 에 도착하면, 선전으로 국경(?)을 넘어가기 위한 사람들이 엄청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선전-홍콩 국경을 출퇴근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고 한다. 화살표를 따라 쭈욱 가면 된다.

 

 

방문객 통로로 가면 된다. 중국 본토 사람들은 편하게 중국 본토<->홍콩 국경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외국인들은 이것저것 거쳐야 할게 많다.

 

 

기기에서 지문 등록.. 

출입국 심사대에서 비자와 여권을 보여주면 통과할 수 있다.

 

그리고, 선전에 도착해서 건물을 나오면, 바깥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산만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여기서 길을 잘 찾아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하고, 체크인을 무사히 했다.

 

 

첫 인상은 "깔끔하다" 였다. 홍콩보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발전, 개발된 도시라서 그런지 정비도 잘 되어 있고, 도시 자체가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중국의 1선도시라는 명칭이 들어맞는 듯하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밤에 이렇게 조명까지 설치를 해두고, 길거리도 깨끗했다.

홍콩의 길거리랑은 느낌 자체가 달랐다.

 

 

선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핑안 국제금융센터 건물이다. 

 

 

자세히 보면 건물 꼭대기에서 레이저도 쏜다. 다른 고층건물들도 웬만하면 건물 외벽에 거의 디스플레이를 만들어놓아서, 밤에도 눈에 띄이게 디자인이 되어있다.

 

 

길거리에 있는 상가 건물이다. 

 

 

외국인과 같이 교통카드가 없는 사람들은 이처럼 지하철을 탈 때 현금으로 토큰을 구입하면 된다.

 

재미있는 것은, 지하철을 탈때마다 보안검사를 한다는 것이다. 소지한 가방을 보안검사대에 통과시킨 후, 지하철을 타러 들어갈 수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번거로워 보였는데, 아무래도 본토 사람들은 일상인듯 했다.

 

 

지하철이 우리나라 지하철과 흡사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첫날이라 우선, 아무곳이나 가보자 해서 이름이 그럴듯한 "Sea World" (해상세계) 라는 곳에 가보려고 한다.

 

 

거대한 배 형태의 상가건물을 가운데 두고,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었다. 외국인들도 많이 있었고, 외국음식점도 많이 보였다.

 

 

운행하는 배는 아니지만, 이처럼 물에 떠 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설계되어있다. 왼쪽 건물을 보면, 건물 전면이 디스플레이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었다. 도대체 전기는 얼마나 쓰는건지..

 

 

Sea World 를 나와서 숙소로 돌아간다. 이처럼 길거리에서 사람이 없는데도 야밤에 레이저쇼를 하고 있다.. 할말을 잃었다.

 

그리고 숙소로 들어와서 다음날을 준비했다.

 

선전의 첫이미지는 - 깔끔한 도시 경관이 인상 깊었으며, 역동성 있는 젊은 도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개발된 지역만 다녀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래도, 자본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어마어마했다.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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