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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게 한달전에 고열과 함께 몸살이 왔습니다.
다행히 금요일 퇴근 토요일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는데요.
토요일, 일요일 저녁까지 증상이 사그라들지 않고 열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접촉식 온도계로 겨드랑이 측정해서 39.5도 까지 올라갔네요..
발열, 오한, 인후통 증상이 있었고, 기침 증상은 없었습니다.


금요일 퇴근할때 지하철타고 평상시대로 퇴근했는데,
혹시 뭔가 잘못된건 아닌가 걱정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와이프 D와 같이 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혹시나 하는 가능성에, 같이 일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금요일 저녁에 회사 팀장님께 증상을 말씀드리고, 월요일 휴가를 냈습니다.

주말 쉬고 월요일이 되었을 때, 집 근처 이비인후과를 찾아갔습니다.
왜냐하면 목 쪽에서 증상이 특히 많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발열체크 하고 의사선생님 확인을 했는데,
급성 편도염 진단을 받고, 3일치 처방전을 받았습니다.
(처방전으로 조제약 타서, 성실하게 잘 복용했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코로나테스트를 할 정도는 아니다 하셨습니다만,
회사에 보고하기 위한 용도로 코로나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소견서를 부탁드렸습니다.
다행히, 의사선생님께서는 코로나테스트 검사를 위해 진료의뢰서를 작성해주셨습니다.


이처럼 의사선생님의 진료의뢰서를 발급받아서,
코로나테스트를 위해 가까운 구청 보건소에 있는 선별진료소로 이동했습니다.

 

*자의로 코로나테스트를 받을 수 있지만 본인부담이 있으며,  의사선생님의 의견을 받아서 코로나테스트를 받으면 본인부담이 감소하거나 무료입니다. 지자체 예산으로 검사비를 지원하는 경우가 있어서,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자체에 따라 코로나테스트 본인부담금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11월말 월요일 오전인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부산스럽게 왔다갔다 하네요.
접수대에서 기본문진표 작성하고, 제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린 후, 비접촉 선별진료소 첫번째 방에 들어갔습니다.
문진표와 의사소견서, 신분증을 제시하고나니, 내부에서 확인 과정을 거쳐서 검체채취키트를 1세트 배포해주었습니다.

첫번째 방(본인확인, 검체채취키트 배부)에서 나온 후, 두번째 방(검체채취, 샘플 수거)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비접촉 선별진료소 두번째 방에서는 검체채취를 실시하고 채취한 샘플을 수거했습니다.
반대편에 계신 간호사님께서 면봉 하나로 제 코 깊은곳에서 한번 채취하고, 다른 면봉으로 제 목 깊은 곳에서 한번 채취했습니다. 그리고 검채를 담는 통에 이를 담아서 수거해갔습니다.

이렇게 코로나테스트 검체채취 과정이 완료되었습니다. 나가는 길 전에 보건소에는 다음 내용으로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음성이라고 결과를 받을 때까지 밖에 나가지 마라구요.
검체채취 마치고 집에 들어가서 푹 쉬었습니다.
쉬고 회복하고, 이비인후과 약도 복용하구요.

다음날이면 결과가 통보되는데 약간 긴장되었습니다.
음성이면 문자로 통보해주고, 양성이면 전화를 해준다고 합니다.
혹시나 보건소에서 전화오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다음날 오전 8시에 검사결과 음성이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회사 팀장님께도 결과 공유드리구요.
다행히 회사에서도 큰일 아니니 다행이라 합니다.

 


이번에 코로나테스트 받으면서 몇가지 느낀점 아래에 공유드립니다.

- 각각 선별진료소마다 다르겠지만, 보건소도 절차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비접촉 선별진료소였기 때문이었을까요, 투명 플라스틱 벽을 사이에 두고 간호사님과 제가 있었습니다. (건너편에 마이크가 있지만) 건너편에서 하는 말씀들이 잘 들리지 않아서 귀를 쫑긋 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반대로 저도 조금 크게 말해드렸구요.

- 검체채취 면봉이 생각보다 깁니다. 어림잡아 15cm 정도 되는것 같네요. 검체채취 시 고통은 어떤 간호사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조금 달라질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다행히 검사결과가 다음날 오전에 나왔습니다. 검사결과 나오기 전까지 숨죽여 조용히 있어야 합니다.

- 혹시나 양성이라면... 하는 부분이 두려웠습니다. 그간 접촉한 사람들이나 방문한 장소며.. 저의 주위에 있는 분들에 대한 염려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 건강보험 없는 외국인들에 대한 코로나 입원경비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언급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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