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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D 손에 습진 증상이 나와서, 근처 S 약국에 갔습니다.

 

아직 병원 이용도 어렵고 해서, 약국에 가서 일반의약품을 구해서 사용하려고 한건데요.

 

증상부위를 보여주고 습진인것 같다며 약국 근무하시는분께 연고를 부탁드렸습니다.

 


 

잠시 뒤적이시더니 꺼내온 연고는 케토코나졸 연고.....

유효성분이 케토코나졸...

 

집에 돌아와서 제품 포장지를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제품박스에 대놓고 fungural infection 이라고 써있고, 진균증 대상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효능/효과 란을 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의 피부진균증 :
1) 백선 : 체부백선, 완선, 족부백선
2) 피부칸디다증
3) 어루러기
4) 지루피부염

 

 

무좀약을 습진에 바르라고 준거네요.

 

여기까지만 해도 약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집에서 정보를 조금 찾아보다 보니 정보가 많지는 않네요.

그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찾아보니, 범용적으로 적용가능한 순한 연고가 있다고 해서 이 제품으로 교환요청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여기에는 덱스판테놀 이라는 유효성분이 있어서 피부염 증상을 두루 완화시켜준다고 합니다.

 

시간이 약 3시간 지났습니다. 약국을 가서 아까 산 제품을 보여드리면서 OOO 연고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근무하시는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거는 습진에 쓰는거 아닌데....

 

그러면서 교환 해주십니다.

 

제가 OOO 연고를 받고 제품 포장지를 살펴봤습니다.

급.만성 피부염
습진, 상처, 기저귀 발진

(머릿속 혼잣말) 아니 습진이라고 제품 포장지에 적혀있는데요?

 

연고의 효능/효과 란을 봐도 습진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말싸움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제품 교환하고, 추가비용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하루만에 S 약국, S 약국 근무하시는 분께 두방 얻어맞은 기분입니다.

 

주말에 영업을 하는 약국이라서 정말 급할땐 이용할 수는 있겠지만, 해당 약국에 대한 신뢰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정말 급할때 제외하고는 다른 약국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약국에 근무하시는 분이 오랜기간 근무를 해서 많은 전문성이 있을것으로 예상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같은 일반인이 보고도, 이건 아닌것 같다고 합리적 의심이 들 정도여서,

그 분의 직업적 전문성에 대해서 심각하게 의심해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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