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멕시코 국제커플 E♥D

 

안녕하세요!

 

한국-멕시코 국제결혼 남정네, 아내와 카페 데이트 하면서 이것저것 먹는 타코조각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양주시 동북부 외곽에 자리 잡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 어나더플레이스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요즘 핫한 카페들처럼 북적이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한적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 어나더플레이스의 분위기, 맛, 그리고 전반적인 경험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이번에는 의외로 AI 이미지와 카페 이미지가 어느정도 맞는 것 같습니다.

 

 

어나더플레이스 소개

 

어나더플레이스
주소: 경기 양주시 천보산로 159
영업시간: 10:30 - 18:00 (월화수목금) / 10:30 - 20:00 (토일)
휴무일: 정보없음

 

 

 

 

어나더플레이스는 양주 동북부 경계 부분에 있습니다.

옥정신도시에서 북쪽으로 약 2 km 정도 가면 닿을 수 있습니다.

 

 

어나더플레이스의 입구입니다.

심플한 간판과 함께, 들판 느낌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어나더플레이스의 장점은 주차장입니다.

교외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답게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차량을 가지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

 

 

 

어나더플레이스 외부

 

차량을 주차장에 주차한 후, 어나더플레이스로 한발자국씩 들어가보겠습니다.

 

 

건물로 안내하는 길입니다.

조금 오래돼 보이는 길이죠!? ㅎㅎ

 

 

지나가다 보면, 그늘막 자리가 보입니다.

시원할 때 앉으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카페입구입니다.

입구 옆에는 벤치와 함께 "느긋하게 행복리필" 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오늘만큼은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서, 천천히, 행복한 시간을 보내라는 말 같습니다.

 

 

입구 근처에 있는 또 다른 벤치입니다.

모던한 느낌의 배경입니다.

의자가 깨끗이 닦여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ㅎ

 

잠시동안 외부를 보았지만, 날씨에 따라서 야외 좌석의 매력이 확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 외부가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서 "내부는 어떨까?"라는 기대감을 한껏 갖게 했습니다.

 

 

 

어나더플레이스 내부

 

기대를 가지고 어나더플레이스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대문에 이런저런 정보가 붙어있습니다.

10주년 기념 평일 방문고객, 베이커리 구매 시 아메리카노 3000원... 와!

 

평일 영업은 길게 하지 않습니다.

주말/공휴일 영업도 오후 8시가 끝입니다.

 

네... 저녁이 있는 삶, 좋습니다.

여유 있어 보이는 카페입니다!

 

 

정문을 지나, 카운터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여기저기 장식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분위기 있는 거울입니다.

환경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장식품입니다.

 

 

환경적인 느낌을 주는 장식품입니다.

 

 

갑자기 해골 의자입니다.

뜨잉 ㅎㅎㅎㅎㅎㅎ

갑자기 어색한 장식품입니다. 

 

전체적으로 내부는 나무 소재를 많이 사용해 따뜻하고 친환경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환경을 나타내는 다양한 소품들도 적재적소에 배치돼 있어 눈이 즐거웠습니다. 

 

카페는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우리 부부는 본관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계산 카운터를 지나면, 생각보다 작은 디저트 테이블이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들이 진열돼 있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어서 여러 개를 집어 먹기엔 약간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노력을 많이 해서 만든 것 같았습니다.

 

디저트 테이블에는 여러 가지 디저트가 있습니다.

퀸아망, 파운드케이크, 브라우니 등

 

 

오레오를 얹은 브라우니도 있습니다.

쫀득 브라우니!

 

 

여기서..

우리 부부가 디저트를 보고 있는데, 점원께서 쟁반에 담으라고 하시는 겁니다.

쟁반에 담아서 계산하라고요...

아니 방금 도착해서 디저트가 뭐뭐 있는지 보고 있는데...

아직 뭘 먹을지도 못 골랐는데요? ㅠㅠ

 

 

어찌되었건, 우리 부부는 음료와 디저트를 계산하고, 구석 빈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사진 뒤쪽에 멀리 보이는 곳이 계산 테이블입니다.

 

 

본관 중앙에 위치한 좌석은 이야기에 집중하기 좋을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우리 부부는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좌석을 선택했습니다.

큰 창문 덕분에 창가 좌석은 시원한 뷰가 멋있었습니다.

 

 

이렇게 자연을 눈 앞에 두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사실, 여름이라 햇살이 뜨끈했답니다.

천장 에어컨이 있었는데, 구석까지 시원한 바람이 덜 배달되었습니다. ㅠㅠ

 

천장에어컨이 2대 있었지만, 아쉽게도 당시에는 우리 부부에게 가까운 에어컨 1대가 고장난 바람에... 냉기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어나더플레이스 음식

 

다음으로 어나더플레이스에서 우리 부부가 주문한 음식입니다.

 

 

음료는 얼그레이 밀크티와 오레오 라떼를, 디저트는 황치즈 파운드와 레몬 파운드를 주문했습니다.

 

얼그레이 밀크티는 향긋한 얼그레이 향과, 달콤한 밀크티가 괜찮았습니다.

오레오 라떼는 오레오 특유의 쿠키향이 우유와 잘 어우러져서, 오레오 라떼라고 부를만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는 음료가 대부분 달달한게 다 깔려있는것 같습니다.

달달한걸 마시면, 기분이가 좋아지지 않습니까?

(건강은... 흑흑)

 

 

황치즈 파운드와 레몬 파운드 입니다.

지금 사진을 보고 있는데... 먹음직스럽습니다.

파우드케익을 진짜 잘 만드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운드케익 장식도 꽤나 신경써서 만드신 느낌이었습니다.

 

 

디저트 역시 맛있었습니다.

황치즈 파운드는 진한 치즈 풍미가 매력적이었고, 

레몬 파운드는 상큼한 레몬 맛이 입맛을 돋우었습니다. 

 

다만, 크기가 좀 작아서 아쉬웠습니다.

• 레몬 파운드 4,700원
• 황치즈 파운드 4,800원

가격이 싸서 크기가 작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성인 남자가 두입, 세입 먹으면 끝낼 수 있을만한 크기입니다.

 

이 때문에, 어나더플레이스의 디저트를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점심을 안먹고 이곳에 온지라, 사실 배가 좀 고팠었는데요.

이곳에서 음료와 디저트... 간식 먹은 느낌입니다.

위장 용량이 작은 분이시라면 괜찮은데요.

식사를 하려면 다른 곳에서 먼저 하십시오!! ㅜㅜ

 

 

 

어나더플레이스 외부 정원

 

맛있는 것도 먹었겠다, 아까 지나쳐온 외부 정원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아까 지나친 입구 옆 벤치입니다.

느긋하게 행복리필... 어나더플레이스!

 

 

개성 넘치는 건물 디자인을 보여주는 건물 사진입니다!

1층 건물에 본관, 별관이 있습니다.

 

 

정원으로 가는 길, 어나더플레이스 건물의 정면입니다.

타원 속에 든 어나더플레이스, 또 다른 장소라는 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실 외부 정원 자리도 괜찮습니다.

천막과 함께 캠핑의자가 있어서, 날씨 좋을 때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기념샷을 찍을 수 있는 계단입니다.

 

 

토끼와 함께 샤라라한 커튼으로 웨딩 느낌납니다.

웨딩샷 찍으면 잘 나올것 같아요.

 

 

다니는 길은 사진처럼 짚융단이 깔려있습니다.

 

 

이곳은 지붕이 튼튼해 보입니다.

 

 

이곳은 담장 쪽인데, 머리 위에 있는 나무가 시원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무엇이 떨어질지 예상할 수가 없어보였습니다.

 

 

(여보...) 잘 지내?

아쉽게도 색이 바랬습니다. ㅜ.ㅜ

 

어나더플레이스의 외부 정원은 잘 관리되고 있어서, 걷는 동안 자연 속에 있는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이하게도 곳곳에 사진을 찍기 좋은 특별한 조형물들이 있어,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 같더군요.

 

전반적으로 외부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어나더플레이스 내부에서 음료 다 마신 후 산책하거나 여유를 즐기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어나더플레이스 이용후기

 

 

어나더플레이스는 양주 동북부에 위치해 있지만, 실제로 가면 생각보다 소요시간이 크지 않아서 주말에 가볍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카페 자체가 한적하고 조용해서, 도심 속 번잡함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딱 좋은 장소라고 보입니다. 

 

특히 우리 부부가 앉았던 창가 좌석의 경우, 탁 트인 시원한 뷰를 제공해주니, 자연을 느끼며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창가 좌석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디저트가 작고 식사 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으니, 식사를 먼저 하신 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날씨가 너무 덥거나 너무 춥지 않을 때, 야외에서 음료를 마시며 소소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로 생각합니다.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카페를 찾고 있다면 어나더플레이스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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