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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한국에서 은행계좌를 개설한다?

 

듣기만 해도 쉽지 않다는 느낌이 옵니다.

 

여러곳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결혼비자(F-6)를 받고 결혼이민자로 한국에 온 외국인배우자의 경우 준비만 잘 한다면 은행계좌를 개설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개설은 괜찮으나, 한도계좌로 개설하는 경우에 한해서 OK)

 


 

저와 와이프 D가 같이 준비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외국인배우자의 여권 (원본)
  • 외국인배우자의 외국인등록증 (원본)
  • 주민등록등본 (외국인배우자 기재되어 있어야 함)
  • 혼인관계증명서
  • 거주지증명서류 (동거인 경우 임대차계약서 등)

 

* 사실, 첫번째 은행 방문시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앞선 글 (https://pieceoftaco.tistory.com/183) 에서 외국인배우자를 주민등록등본에 표기하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민원이 종료되면서, 담당공무원께서 등본 하나 뽑으실래요? 하시는데 제가 아니오 다음에 출력할게요. 하고, 와이프 D와 같이 바로 은행을 갔었습니다. 그 결과.. 은행에서 진행이 안되어, 첫번째 은행 방문에 은행계좌개설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배우자가 표기된 주민등록등본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서류를 준비하여, 은행에 두번째 방문했습니다.

 

* 제가 와이프 D에게 추천한 은행은 W 은행입니다. 주요은행 중 제가 익숙한 은행이고, 영문서비스 지원가능한 은행으로 선정 했습니다.

 


 

다시 날을 잡아 은행에 같이 방문했습니다.

 

은행에 도착하고나서는, 계좌개설을 위한 서류뭉치를 받고 서류 작성가능란 책상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많이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서류뭉치, 그리고 이름 & 싸인 넣고 동의....

 

모두 중요한 부분이라 서류 내용을 와이프 D 에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 중에서 금융거래한도계좌에 대한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범죄악용 방지 등등의 목적으로 거래한도 제한)

 

*금융거래한도계좌 간단한 설명 : https://garnetfornow.tistory.com/13

 

그리고는, 작성한 서류뭉치를 다시 은행창구로 가지고 가서, 준비해온 서류와 같이 제출했습니다.

 


 

아이쿠.. 옆에 명판을 보니 담당자님이 팀장님이십니다.

 

왠지 더 깐깐하게 보실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커플도 같이 겸손해졌습니다. ㅎㅎ

 

서류를 보시면서, 여차저차 작업을 진행해주십니다.

 

전산입력, 서류복사, 서류작성 등등... 그리고 중간중간 필요한 내용을 확인하보십니다.

 

  • 계좌개설을 위해 계좌비밀번호를 입력했습니다.
  • 인터넷뱅킹 사용을 위해, W 은행 아이디를 기입하고, 임시비밀번호를 입력했습니다. 8일 이내에 인터넷뱅킹 로그인해서 비밀번호 변경작업이 필요하네요.
  • 현금인출기능이 포함된 체크카드가 개설되었습니다. 교통카드기능을 추가하고 싶은데.. 그냥 진행하시네요. 체크카드를 선택하는 것은 허락안해주시는것 같습니다.. 다음에 우리 생활에 적합한 카드는 따로 발급받아야겠습니다.
  • 외국인 계좌개설 시, 주택청약저축 (월 2만원)을 가입해야 한다고 해서, 얼떨결에 같이 진행했습니다. 나중에 해지하면 되니깐요.

 


 

이렇게 진행한 결과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서류작성(+설명)하는데 20~30분, 창구에서 15~25분 정도 소요된것 같습니다.

 

  • 입출금용 계좌(+통장) + 보안카드 + 체크카드(+현금인출기능) + 인터넷뱅킹 + 모바일뱅킹
  • 주택청약저축 계좌(+통장) 

 

추가로, 후속 작업으로 필요한 범용 공인인증서(유료)에 대해서 문의하니, 인터넷 상으로 진행가능하다고 확인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단, 은행지점 방문을 통해 기초작업은 진행했고, 이제 인터넷뱅킹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작업을 진행할 차례입니다.

 

당일은 힘이 부쳐서 진행하지 못했고, 8일이 지나가기 전에, 이틀 정도 지난 후에 온라인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W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로그인 하면서, 본인인증 하고, 비밀번호 변경하고, 계좌연결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인증을 위해 입력하는 수 많은 절차들... 꼭 필요한 절차이긴 합니다만, 사람을 약간 지치게 합니다.

 

특히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보안프로그램이 구동된 상태에서 이 과정들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 역시 필요하면서도 번거롭기 때문에... 미리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하시기를 말씀드립니다. 

 

외국인배우자 혼자 하기에는 난해한 부분도 있고, 이해가 안되는 과정들이 있으니, 한국인배우자가 옆에서 같이 진행해주는게 좋겠다 생각합니다.

 


 

W 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뱅킹 사용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외국인배우자의 범용 공동인증서(유료)를 발급하려고 합니다.

(외국인배우자 명의의 한국 휴대폰번호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당분간은 본인인증할 경우가 많을 것이기도 하고, 범용 공동인증서(유료)를 통해 온라인으로 핸드폰 개통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범용 공동인증서(유료)를 발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W 은행 홈페이지에서 인증센터로 들어갔습니다.

 

인증센터에서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발급/재발급 메뉴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공동인증서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추후 핸드폰 본인 명의 발급을 위해서는 개인 범용 공동인증서(유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인증서 종류에서, 개인 범용 공동인증서를 선택하고 진행합니다.

 

개인정보, 계좌정보 등을 입력하고,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수수료는 본인계좌에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와이프 D 계좌에 적당금액을 이체시키고 진행했습니다.

 

도중에 보안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하거나, 보안프로그램이 구동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저희 커플의 인내심을 많이 시험했습니다.

 


 

사실, 개인 범용 공동인증서를 발급하기 위해서도 본인인증이 필요합니다.

 

본인인증 방법에는... 핸드폰, 신용카드, 아이핀 이 있습니다.

 

본인명의 핸드폰... 없습니다. 공동인증서가 있어야 핸드폰 번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본인명의 신용카드... 혹시나 해서 W 은행에서 발급받은 체크카드로 해봤는데, 본인인증이 불가능한 카드라 합니다. 없습니다.

 

본인명의 아이핀... 없습니다. 만들 수 있는지 홈페이지에 찾아가봤습니다.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 D 본인명의로 아이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 범용 공동인증서 발급 과정을 다시 진행했습니다.

 

범용 공동인증서 발급 과정에서 아이핀으로 본인인증을 하고, 범용 공동인증서 발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외국인배우자의 계좌발급에서 서류를 준비하고 은행에 방문하는 것도 일이었지만, 온라인으로 범용 공동인증서를 발급하는 과정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위에서 진행한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오프라인) 서류 준비 → 은행 방문 → 계좌 개설
  2. (온라인) 은행 인터넷뱅킹 활성화
  3. (온라인) 아이핀 가입
  4. (온라인) 은행 인증센터에서 개인 범용 공동인증서 발급

 

요약하니까 내용이 얼마 안되보이네요. 

 

 

이렇게.. 수많은 인증 작업을 거쳐서 아래와 같이 은행계좌와 개인인증 수단을 확보했습니다.

 

  • 입출금용 계좌(+통장) + 보안카드 + 체크카드(+현금인출기능) + 인터넷뱅킹 + 모바일뱅킹
  • 개인 범용 공동인증서(유료) 

 

 

이제 다음으로, 외국인배우자의 온라인 핸드폰 개통을 하려고 합니다.

 

다음엔 또 어떤 일이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할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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