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예전부터 해양수송이 유명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가지 정도의 이유가 떠오른다. 첫번째는 중국 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동아시아 - 유럽,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컨테이너들이 중간에 쉬기 편했을것 같다. 두번째는 중국 본토로 들어가고 나오는 컨테이너들이 많아서였을것 같다. 물론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알지는 못한다.
갑자기 궁금하여 세계 항만에 대한 글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뉴스가 있다.
Link: 세계 10대 항만 지난해 모두 플러스 성장 (아래 표 참조)
2017년 기준으로 보면, 홍콩이 5위의 물동량을 보인다. 하지만 지명을 조금 살펴보니, 무시무시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광저우-선전-홍콩" 이 항만들은 Pearl River Delta 부근에 있는 도시로써 지리적으로 묶어서 볼 수도 있다. 이 수치들을 합하면, 상하이를 넘는 수치를 보인다. 즉, 중국 광동 지방을 통해 들어오고 나가는 물동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이야기이다. 어마무시한 수치이다..
이런 부분도 있거니와, 홍콩에서도 항만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기에, 홍콩 공항으로 가는 길에 보게 된 일부의 홍콩 컨테이너 터미널을 남기고 싶었다.
홍콩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이 있는 위치는, 침사추이의 북서쪽이며 칭이섬이 있는 부근이다. 곧바로 컨테이너를 화물차에 싣고 도로로 진입할 수 있게끔 교통이 꾸며져 있다.
공항 버스를 타고 가면서, 멀리서 본 수많은 컨테이너들과 컨테이너들을 쌓는 장비들(?)
컨테이너들이 차곡차곡 쌓여있고, 화물차들도 다수 보인다.
좌측으로는 회사 건물이 보인다. 컨테이너들을 관리하는 회사일 것으로 추정된다.
도로를 제외한 곳에 컨테이너가 빼곡히 포개져 있다. 의외로 도로가 한산하다.
컨테이너 터미널 외곽 부근이라, 기타 시설물들이 있는듯 하다.
몇몇 배들이 정박해있다.
공항 버스는 칭이섬으로 진입한다. 멀리 바다에 많은 배들이 보인다. 화물선이 많이 보인다.
칭이섬에서 란타우섬으로 가는 고가도로 아래로 큰 배 한척이 지나간다.
오늘의 경험으로 - 실제 거주지나 관광지를 벗어난 장소에도 이처럼 용도가 있는 시설물들이 들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말로만 듣던 장소를 이처럼 현실에서도 보게 되어서 반가웠다. 이런건 "추상적 이미지의 구체화 작업이 잘 이루어졌다." 라고 표현할 수 있으려나?
2018.05.26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를 꾸욱 눌러주세요.
공감은 글쓰기에 큰 힘이 됩니다.
'[여행] > 새로운 경험 (국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406 홍콩 - 마온산 (Ma On Shan) 조심, 또 조심! (0) | 2020.06.07 |
---|---|
20180403 홍콩 - 악마의 피크 (Devil's Peak) (0) | 2020.06.07 |
20180226 홍콩 - 사이쿵 (2) 하이아일랜드 저수지, 동쪽 댐, 롱케비치 (0) | 2020.06.07 |
20180217 홍콩 - 란타우 섬 (옹핑 마을, 타이오 마을) (0) | 2020.06.07 |
20180216 홍콩 - 습지공원 (0) | 2020.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