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인천-홍콩 비행기 탑승하여, 위탁수하물 분실.
3월 8일 에어서울로부터 최종 보상 받음.
이에 대한 이야기 첫번째, 시간 순으로 건조하게 시작.
3줄 요약
- 인천->홍콩 에어서울 이용하여 위탁수하물 분실
- 위탁수하물 분실에 대한 보상으로 1kg 당 USD 20 으로 계산하여 받음
- 분실된 위탁수하물에 대한 발견 기다리고 있음. 포기.
1월 2일
홍콩으로 가기 위하여 가격을 알아보고 비행기표 끊음.
에어서울이 가격도 착하고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에어서울 편으로 인천-홍콩 티켓 결제 완료.
1월 20일
인천공항에서 에어서울 체크인함.
위탁수하물은 15kg까지 무료로 가능한데, 내가 가지고 가는 위탁수하물은 무게가 23.3kg이였음.
당연히 4개월 살기 위해서는 에지간한것들 바리바리 싸들고 갔음.
작고 소소하지만 값어치 나가는 것도 있고, 겉옷 속옷 신발 기타 악세서리 등 상당한 물품들을 준비했음.
무게가 8.3kg 오버되어서 이에 상응하는 비용 4만원을 추가로 결제하였음.
여태까지 별 일 없었음.
1월 20일 자정
홍콩공항 도착하여 컨베이어에서 위탁수하물(baggage) 기다림.
1시간 이상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음.
다른 고객들 모두 갔음.
근처의 baggage team에 찾아가서 상황 설명. (Baggage Team => SATS HK)
Baggage team 담당자가, 해당 컨베이어에 가서 확인하고 옴.
수하물 사고보고서 (Property Irregularity Report, PIR) 작성
이 때, 수하물 태그 꼭 있어야 함.
PIR 작성 후 Reference No 발생하며, 해당 No를 이용하여 교신할 수 있음.
* SATS HK
에어서울 홍콩지점이 홍콩공항에서 에어서울 고객들의 위탁수하물을 처리하기 위해 계약한 홍콩 내 Agent.
에어서울 고객들이 홍콩공항을 이용하면 위탁수하물을 싣거나 내리거나 하는 등의 업무 처리.
수하물 관련 논의는 이쪽과 진행.
1월 21일 - 1월 25일
SATS HK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이메일로 baggage에 대한 정보 전달.
홍콩공항과 인천공항에서 baggage를 지속적으로 tracing하고 있다고 함.
(구체적 내용은 없이, 계속 찾아보고 있다고만 이야기 함.)
출발공항에서 체크인 하기 전 baggage 사진을 찍어둔 것이 있다면 도움이 될 것임.
하지만, 이런 상황이 올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덕에 준비하지 못하였음.
1월 26일
수하물 분실 명세서(Lost Baggage Questionnaire, LBQ) 작성 의뢰가 들어와서 작성.
이때 위탁수하물로 보낸 가방의 정보 및 가방 속 내용물들과 값어치를 넣는 내용이 있음.
잃어버린 당시에 곧바로 작성하지 않고, 약 6일 후에 작성을 하자고 연락 옴.
1차적으로 찾아볼만큼 찾아봤기 때문에, 에어서울 내부적으로 stage가 바뀌는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함.
1월 28일
SATS HK에서 홍콩 체류기간 물어옴.
장기전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작업이라 생각됨.
사라진 baggage는 계속 tracing 중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업데이트가 있으면 연락 줄 것이라고 함.
2월 4일
에어서울 홍콩지점과 인천지점이 지속적으로 re-checking 하고 있다고 함.
보통 40일 정도를 찾아본다고 함.
편차가 있겠으나, 30-40일 정도 기점으로 missing baggage에서 lost baggage로 상태가 변경됨.
SATS HK에 Tracing detail을 알고 싶다고 문의했으나, 에어서울과 확인하고 연락하겠다고 함. => 답장 X
2월 13일
SATS HK에 에어서울과 직접 연락해도 되겠냐고 문의. => 답장 X
2월 19일
에어서울 인천지점 수하물 문의처로 국제전화 연락 (아래 페이지에서 참조)
https://flyairseoul.com/CW/ko/destinations.do#
에어서울 인천지점에서 처음 전화받은 담당자는 해당 건 모르고 있음.
에어서울 홍콩지점과 이야기해봐야 내용을 알 수 있다고 함.
일주일 기다리겠다고 함.
2월 23일
에어서울 인천지점 수하물 문의처로 다시 국제전화 연락.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로 baggage가 실린것 까지는 확인 됨.
하지만, 그 이후의 행방이 사라진 상태.
위탁수하물을 홍콩공항에서 받을 때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됨.
보상 주체는 SATS HK가 아닌 에어서울이며, 에어서울 홍콩지점이 될 것임.
2월 24일
Final Settlement Form 서류 받고, 보상비용 관련하여 문의.
위탁수하물이 늦는 상황 (delayed baggage) 이라면, out of pocket expense 해당됨.
(당장 몇일 동안 긴급하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보상)
위탁수하물을 잃어버린 상황 (lost baggage) 이라면, 분실 보상으로 진행됨.
분실 보상에서도 무게 당 보상액과 LBQ의 손해액 중 낮은 금액을 보상액으로 지급함.
그러니, LBQ 작성 시 어차피 손해액을 높게 써도 그 금액까지 보상받지 못함.
수하물 분실에 따른 부차적인 이슈, 그리고 이에 따른 손해에 대해서도 보상 일절 없음.
* 위탁수하물이 delayed baggage인지 lost baggage인지 판정이 안된 상태라면, missing baggage 라고 부름.
* 위탁수하물이 컨베이어벨트까지 나온 상황에서 분실/지연이라면 상황이 다름.
3월 6일
에어서울 인천지점 수하물 문의처에 국제전화 연락.
Final Settlement 의 금액은 국제기준에 따라 fix된 것이며, 해당 금액으로 lost baggage 보상 완료.
Final Settlement 이후로 lost baggage 찾는다면, 당연히 연락 갈 것임.
이에 관련된 서류는 에어서울 내부적으로 3년 간 보관한다고 함.
Baggage 상태 다시 확인 - 홍콩공항 컨베이어까지 가지 않았음. 항공기 착륙 후 홍콩공항까지 수하물 운반하는 장소는 철저한 보안구역이며, 감시가 되고 있으므로 내부직원이 저질렀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보고 있음.
3월 7일
에어서울 홍콩지점 지점장님 통화.
중요한 물품이나, 중대한 물품이 있다면, 종가신고 하는 것을 추천함.
Final Settlement 관련 금액 수령 방법: 홍콩계좌 또는 현금수령 가능
홍콩계좌가 없으므로, 현금수령한다고 함.
에어서울 홍콩지점은 홍콩공항에서 연결된 Regal Airport Hotel 내부에 위치함.
3월 8일
에어서울 홍콩지점 방문. (시간 + 차비 소요)
Final Settlement Document 제출하고, 보상받음.
홍콩공항에 방문한 겸, SATS HK에 방문해서 수하물 분실 목록 확인함. => 없음
이상
에어서울 수하물 분실 사고 관련 시간 순서 편 마무리.
다음 편에서 계속.
20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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