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멕시코 국제결혼 남정네, 가끔 멕시코음식 먹고 아내와 이게 진짜인가 흉내인가 이야기해 보는 타코조각입니다.
의정부 로데오거리에 간만에 멕시코음식점이 더 생겼습니다.
음식점 이름은 카사데타코, Casa de Taco 입니다.
타코의 집(?) 이라는 느낌입니다.
오래간만에 아내와 함께 간 멕시코 음식점, 한번 같이 살펴보시죠!
카사데타코 소개
카사데타코 의정부점
주소: 경기 의정부시 시민로131번길 17 1층
영업시간: 12:00 ~ 23:00 (마지막주문 22:3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asa_de_tacos_ujb/
의정부 로데오거리에서 유명한 송프로피자! 의 옆집입니다.
위치가 참 좋아보입니다.
의정부역 앞, 로데오거리 내, 제일시장 바로 옆, 버스정류장 코앞!
유동인구가 참 많은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점심~저녁이 주요 영업시간입니다.
12시 오픈으로 점심 치고는 살짝 느린듯 한데,
사람들이 로데오거리에 일찍 점심 먹으러 올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녁에는 무거운 메뉴와 주류 판매를 위해 음식점 치고는 늦은 시간인 밤 11시까지 영업합니다.
카사데타코 외부
무심코 골목을 지나다니면서
원래 있던 카페가 망하고 ㅠㅠ 새로운 가게를 준비하는 것까지는 봤는데,
이 가게가 멕시코음식점일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멕시코인 아내가 있다보니,
제가 거리를 지나갈 때마다 눈에 띄입니다.
바깥에서 볼 때에는 내부에 테이블이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만,
입구로 들어서서 바테이블을 지나면, 내부에 공간이 있고 여럿 테이블이 있습니다!
그러니 테이블 걱정 없이 카사데타코 속으로 들어가시면 된답니다.
아참, 식당으로 입장하기 전에, 식당 앞에 메뉴판이 있으니 메뉴 및 가격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메뉴판이 밖에 있으니 덜 민망한 것 같네요.
카사데타코 내부
바깥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식당 내부로 들어옵니다.
좁은 바테이블 복도를 지나옵니다.
카사데타코, 동글동글한 알파벳이 벽에 박혀 있습니다.
다운라이트가 분위기를 더해서 편안한 느낌입니다.
바테이블 복도를 지나오면 주방 입구가 보입니다.
Casual Mexican Restaurant!
우리는 점점 기대합니다!
테이블이 몇 개 있어서 여러 명이서 앉을 수 있습니다.
내부에 생각보다 멕시코 느낌의 장식이 더 되어 있습니다.
타코를 먹자!
식당 캐릭터가 D에 있습니다.
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타코 모양 같습니다.
벽에도 이것저것 붙어 있습니다.
여기서 타코 모양이.. D 모양이랑 겹쳐 보이는데..
캐릭터 D 의 형상은 타코인걸로 보입니다!!
화장실 입구 커튼입니다.
또 다른 멕시코로 가는 입구 같아요.
카사데타코 음식
다행히 약간 이른 점심시간이어서 손님이 없었습니다.
우리 커플은 구석 테이블에 앉았고, 주변을 살펴봤는데, 태블릿이 있었습니다!!
멕시코식당에서 스마트오더용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는걸 처음 봤습니다!!
신기해서 이것저것 살펴봤습니다.
메뉴 종류와 가격, 음료 종류와 가격을 후루룩 살펴보고 우리 커플은 주문을 했습니다.
- 비리야타코 2pcs ----------------- 9,900원
- 쉬림프타코 2pcs --------------- 10,500 원
- 하리토스 파인애플맛 1병 ------ 6,000원
먼저 하리토스 파인애플맛 먼저 도착했습니다!
멕시코에서 흔히 마시는 탄산음료인데,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듭니다.
오호.. 음료수부터 점수 +++ 입니다.
주문한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비리아타코, 쉬림프타코 입니다.
타코 옆에 자그맣게 반찬(?)으로 나초 몇 조각이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생각보다 단촐합니다.
비리아타코입니다.
또띠야가 비리아오일에 적셔지고 구워졌기 때문에, 살짝 젖어있는 느낌입니다.
때문에 향이 UP 되어 있습니다.
비리아타코 속입니다.
소고기, 스지, 야채, 고수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고수 많이 먹을 수 있는데....ㅋㅋ
티내는 정도로 넣어주신것 같아요. ㅠ.ㅠ
쉬림프타코입니다.
소프트한 밀또띠야에 속재료를 올려주셨어요.
자세히 볼게요.
위에서부터 보면, 소스, 과카몰레, 야채, 그리고 속에 새우가 3마리가 들어 있습니다.
새우 3마리...
카사데타코 이용후기
식당 분위기는 좋습니다.
진짜 멕시코에 온 느낌이었다고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신경써서 멕시코에 관련된 소품들을 설치해 준 느낌이 있습니다.
아울러, 식당 내 음악도 외국음악이다 보니, 약간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메뉴를 보면,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기본: 타코, 부리또 등
- 다양한 단품: 파히타, 엔칠라다, 퀘사디야, 파타타, 엔또시아스타 등
- 세트: 엔칠라다 패밀리/커플 세트, 파히타 패밀리/커플 세트, 퀘사디야 커플 세트 등
- 기타 사이드메뉴 및 음료
메뉴 다양성 측면에서는 진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 보면, 생각보다 가격이 쎕니다.
하드타코의 경우 돼지고기 2pcs 6,000원, 소고기 2pcs 6,500원으로 합리적으로 보입니다만,
좀 더 무게감 있는 메뉴를 보면... 살짝 또는 꽤 부담되는 가격이었습니다.
(물가가 왜 이렇게 오른건지 ㅠ.ㅠ)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누가 사준다면 기쁜 마음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 음식이 맛있어요
내가 사먹기에는 살짝 꺼려지는 마음입니다. ← 가격이 높아요.
전체적으로 본다면,
분위기는 어느 정도 이국적 분위기 느껴집니다.
음식 종류는 다양한 멕시코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 맛은 한국맛과 미국맛이 우세했습니다.
가격은 조금 부담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캐주얼한 느낌의 가심비 음식점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내 입장에서는 멕시코 원산지맛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를 주는데...
타코는... 생각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ㅠ.ㅠ
음식이 맛있지만, 아쉽게도 멕시코에서 먹던 그 맛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대신, 하리토스는 합격입니다!!
재방문은?
글쎄요..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내가 만족할만한 식당을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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