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멕시코 국제결혼 남정네, 멕시코에서 히카마(jicama)를 먹어본 타코조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멕시코 감자라 불리는 히카마(Jicama)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히카마 선정이유
히카마를 선정한 첫 번째 이유는, 멕시코와 중남미 지역에서 많이 소비되는 뿌리채소로, 멕시코 문화를 더 이해할 수 있는 한 가지 먹거리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히카마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높여 식욕 억제에 도움을 주고,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낮은 열량으로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당뇨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히카마는 이눌린 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며 당뇨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네 번째 이유는 히카마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 식재료이기 때문입니다. 아삭한 식감과 달큰한 맛을 가지고 있어, 샐러드, 주스, 스무디를 비롯하여 튀김, 볶음, 구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히카마 소개
히카마(Jicama)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덩굴식물 입니다.
세계 2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히카마는 최근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흰색 또는 노란색의 구근 형태를 띠고 있으며, 크기는 어른 주먹만 한 것부터 수박만 한 것까지 다양합니다.
껍질은 갈색 또는 회색빛을 띠며, 두께가 얇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과육은 수분이 많고 아삭아삭한 식감에 달콤한 맛이 납니다.
https://youtu.be/PFbWu_Hg-Yk?feature=shared
히카마 영양성분
히카마는 100g당 38kcal의 저칼로리 식재료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긴 하지만, 대부분 식이섬유이기 때문에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가 2012년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이름을 올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단백질, 비타민 C,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도 함유돼 있습니다.
특히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이라는 다당류가 있어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배변 활동 촉진, 면역력 강화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히카마 요리
히카마는 한국에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히카마 샐러드: 얇게 썰어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상큼해져 식욕을 돋웁니다. 각종 채소와 함께 드레싱을 곁들여 먹으면 훌륭한 건강식이 됩니다.
- 히카마 주스: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사과나 바나나 등 다른 과일과 함께 갈아 마셔도 좋습니다.
- 히카마 튀김: 썰어서 튀긴 후 소금이나 후추를 뿌려 먹으면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간식이나 안주로 즐기기 좋습니다만, 튀겨진 후 칼로리가 다소 높아지므로 다이어트 중이라면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 히카마 스프: 갈아서 만든 히카마 퓨레를 이용해 스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아침 식사 또는 가벼운 저녁 식사로 좋습니다.
- 히카마 깍두기: 무 대신 히카마를 사용해 깍두기를 만들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이 일품이며, 밥 반찬으로 좋습니다.
멕시코 슈퍼마켓에서 히카마
제가 멕시코 여행 중 슈퍼마켓에서 히카마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만큼, 현지에서는 매우 대중적인 식재료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형태는 감자와 비슷한데, 크기가 더 큽니다. 감자나 고구마의 친구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슈퍼마켓에서는 히카마 1kg 당 32.9페소 였습니다. 1kg 당 약 2,500원 입니다.
다른 슈퍼마켓에서도 히카마를 구입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작은 크기의 히카마는 1kg당 약 30~50페소(약 2,250~3,750원) 정도이며, 큰 크기는 1kg당 약 50~70페소(약 3,750~5,250원) 정도 입니다.
멕시코 전통 시장에서도 히카마를 찾아볼 수 있지만,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지만 신선도나 품질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히카마 외관, 모양
우리가 멕시코 감자라고 부르는 히카마는 겉보기에는 울퉁불퉁하고 껍질이 두꺼운 감자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양파나 콜라비를 닮은 모양이기도 합니다.
길쭉하거나 울퉁불퉁한 형태를 띠기도 하며, 껍질은 갈색 또는 회색빛이 돕니다.
크기는 보통 성인 남성의 주먹만 한 것부터 수박만큼 큰 것까지 다양한데, 무게는 500g부터 5kg 이상까지 나갈 수 있습니다.
색깔은 수확 시기와 재배 조건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초기에는 녹색을 띠다가 익으면 노란색이나 주황색으로 변합니다.
만지면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끈적끈적한 느낌이 듭니다.
히카마 내부
히카마의 내부는 흰색 또는 연노란색을 띠며,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히카마의 내부를 보고 있으면, 마치 무우나 배를 보는 것과 같은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도로 껍질을 벗겨내면, 과육은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히카마 먹어보기
저는 히카마를 자른 후 생으로 먹었습니다. 원래의 맛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생으로 먹으면, 시원하고 약간 달큰한 맛이 납니다. 무우에서 매운맛이 빠지고, 배에서 단맛이 빠진 정도의 맛입니다.
식감은 아삭아삭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달지 않고 시원하고 아삭아삭해서 건강한 느낌이 드는 맛입니다.
생각보다 수분감이 높습니다. 여름에 갈증해소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히카마를 익혀먹으면, 익혀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더욱 강해집니다. 오븐에 굽거나 팬에 볶으면 군고구마나 감자 같은 맛이 나고, 조림이나 찌개에 넣으면 무나 감자 대신 사용할 수 있어서 활용성이 높습니다!
한국에서 히카마 먹을 수 있나?
최근 국내에서도 히카마 재배가 시작되어 대형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히카마를 경험해보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멕시코 감자, 히카마 ↓ ↓ ↓ ↓ ↓ ↓ ↓ ↓ |
아직은 대중적인 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고 가격이 높을 수 있지만, 이색적인 채소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앞으로는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여기까지, 멕시코 감자, 히카마 소개였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를 꾸욱 눌러주세요.
공감은 글쓰기에 큰 힘이 됩니다.
'[여행] > 새로운 경험 (국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멕시코의 고소한 간식, 파보리타스 호두맛 비스킷(Galletas Favoritas Sabor Nuez) 리뷰 (1) | 2024.07.14 |
---|---|
멕시코 망자의 날을 기념하는 망자의 빵 소개, 의미, 시식 경험 (0) | 2024.06.22 |
멕시코 디저트의 매력, Arroz con Leche (Lala) 리뷰 및 추천 (1) | 2024.06.15 |
코카콜라 체리 - 멕시코의 인기 음료를 한국에서도, 코카콜라제로 체리! (1) | 2024.06.06 |
멕시코의 맛, 차요떼: 영양 가득한 라틴 아메리카의 차요떼 이야기 (Chayote) (1) | 2024.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