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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D 가 한국에 입국하면서 동시에 자가격리를 진행했는데,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사실 2020년 하반기에 와이프 D가 입국하면서 자가격리를 한번 하고, 이때 자가격리앱을 사용해봤기 때문에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알고 있어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러면, 외국인배우자 입국시 자가격리앱과 관련된 특별입국절차를 간단하게 살펴보고, 외국인배우자가 자가격리앱 사용 후 간단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입국

 

외국인배우자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 특별입국절차가 시작되는데요.

비행기에서 하차하면 가장 먼저 검역 단계가 시작됩니다.

 

도착해서 가장 처음 있는 관문이 있는데요. 여기서 간격을 잘 유지해서 줄 서서 기다립니다.

그러면 근무자들이 줄서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PCR 음성확인서를 확인합니다.

 

본인 차례가 되어서 부쓰 앞으로 가면, 기내에서 작성한 특별검역신고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합니다.

1회용 커버를 이용해서 귓속 체온을 확인하고, 여기서 체온이 높게 나오는 사람들을 1차로 거릅니다.

 

다음 부쓰에서는 육군검역지원인력이 외국인 배우자의 자가격리 주소, 보호자 연락처 등을 확인합니다.

배우자임을 증명하는 서류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신고서)도 여기에서 확인합니다.

그런데 정말 간단하게 확인했다고 하네요. (이미 F-6 비자가 있어서 그런걸로 추측합니다.)

이때 보호자 연락처로 전화해서 확인하니, 지역번호 인천(032)으로 전화가 오면 잘 받아야 합니다.

 

  멕시코 출국 비행기의 경우, 인천공항 착륙시간 05:30 이었습니다.

  저는 07:00 에 전화를 받았고 보호자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가격리앱 확인 / 입력정보 확인 / 자가격리 주소지의 담당공무원 ID 입력작업 등을 진행해서, 자가격리앱을 활성화 시켜주십니다.

 

그러면 이제, 입국날부터 오전 1회, 오후 1회씩 자가검진을 합니다.

 

(그리고 입국절차는 쭉쭉 진행합니다.)

 


자가격리앱 관련

 

와이프 D의 경우, 작년에 자가격리를 했었기 때문에 자가격리앱을 사용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너무나 단조로운 자가격리 생활 속에서 오전/오후에 1회씩 진행하는 자가검진을 까먹을수 있는 이슈가 있습니다.

증상체크, 체온입력 등의 자가검진을 하지만, 무엇보다도 까먹지않는것이 중요합니다.

 

 

자가격리앱은 외국인배우자 핸드폰 (국내번호 미사용) 에서 사용, 또는 외국인배우자 핸드폰에 설치했다가 별도 핸드폰 (국내번호 사용) 으로 이전해서 사용가능합니다. 

 

1) 외국인배우자 핸드폰에 설치하고 쭉 사용하는 경우
특별입국절차를 거치면서 외국인배우자 핸드폰에 최초로 자가격리앱 설치/활성화가 됩니다. 그리고 이 상태로 자가격리앱을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단.... 이 경우, 담당공무원 연락이 보호자 핸드폰으로 오며, 보호자가 담당공무원-외국인배우자(자가격리자)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2) 외국인배우자 핸드폰에 최초설치하고, 국내 핸드폰으로 이전하는 경우
특별입국절차를 거치면서 외국인배우자 핸드폰에 최초로 자가격리앱 설치/활성화가 됩니다. 그리고 외국인배우자 입국 당일 자가격리 담당공무원이 보호자 연락처로 전화를 주게 됩니다. (외국인배우자가 국내 핸드폰번호가 없으므로) 이 때, 담당공무원께서 - 국내 통화가능한 번호가 있는 다른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다. 자가격리앱 설치하고, 본인정보입력, 담당공무원 ID 입력하면 연결된다 - 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이 부분은 지역별 담당공무원마다 의견이 같은지/다를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커플은 1)번으로, 와이프 D 핸드폰에 자가격리앱을 설치하고, 제가 국내 담당공무원 연락을 받으면서 징검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전화가 많이 오지는 않기때문에 특별한건 없지만, 혹시나 바쁜 업무중에 전화를 못받으면 안되니까 약간 신경이 쓰이긴 했습니다. ^^;

 

보통 입국날 1회 안내전화 주시고, 자가격리 해제 전 1~2회 안내전화 주시는게 필수사항이신것 같더라구요.

반면, 자가격리앱은 자가격리 해제일자와 상관없이 계속 돌아가니... 공식적으로 자가격리가 해제되면 알아서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자가격리 일정이 자가격리앱과 연동이 안되는걸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4일이... 자가격리를 하는 사람에겐 쉽지 않은 시간입니다. 한 공간에서 조용히 지내는것에 익숙한 사람(=본인)은 생각보다 잘 견디지만, 이와 다른 성향의 사람(=와이프 D)는 이게 쉽지않았다 합니다. 

 

그러니까, 외국인배우자가 자가격리 하게된다면,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자가격리앱 자체는 어렵지 않기 때문에, 크게 코멘트 할만한 것은 없지만, 자가격리에 대해서 좀더 많은 이야기를 한것 같네요. 그럼 국제커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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