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멕시코 국제결혼 남정네, 가끔 아내 D와 함께 디저트를 먹으러 다니는 타코조각입니다.
어느날 아내가 문득 페이스북을 보다가,
어 이 카페 이뻐 보인다! 스콘 맛있어 보인다! 고 해서 방문한 카페입니다.
그럼, 카페 시칠리아 방문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카페 시칠리아 소개
카페 시칠리아
주소: 경기 의정부시 호국로1331번길 12
영업시간: 08:00 ~ 20:00
휴무일: 수요일, 목요일
카페 소개 글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카페 시칠리아!
사진에서 느껴지는 건물 분위기 + 먹음직스러운 스콘....
사진에서 눈을 떼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한번 가자 했는데 바로 가게 되었습니다.
카페 시칠리아 외부
카페 들어가기 전, 카페 앞모습입니다.
베이지톤, 대리석 느낌의 색상입니다.
유럽의 신전 같은 외관입니다.
방문자들은 카페 정면만 의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카페 좌/우, 그리고 후면은 옆건물에 막혀서 볼 수 없습니다.
입구가... 괜찮습니다.
카페 내부는 어떨까? 하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입구입니다.
대문 앞에는 영업시간, 휴무일 등 카페 운영에 관련된 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빨간리본이 눈에 띄입니다.
그러면, 문을 열고 카페 내부로 천천히 들어가보겠습니다.
카페 시칠리아 내부
카페 내부도 분위기가 상당히 새롭습니다.
신경써서 공간을 준비한, 신경써서 장식품을 선정한 느낌이 확 듭니다!
귀여운 곰인형이 걸려 있는 모형 트리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벌써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쿠, 역시 곰입니다.
보다 복실복실한 느낌이 드는 산타곰인데요.
한손엔 크리스마스 트리, 다른 한손엔 선물 보따리를 들고 있습니다.
모형 난로는 따듯하게 보입니다.
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때 진저쿠키 하우스를 만든다죠?
아기자기한 장식, 달달한 맛이 보입니다.
이건, 움직이는 미니어처인데, 백화점에서 많이 본 장난감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주택 앞 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빛이 있어 생동감이 더 느껴집니다.
카페 티슈에 토끼 초상화가 있습니다.
착하게 웃고 있는 토끼입니다.
귀엽네요. 귀엽습니다.
시칠리아와 토끼와의 연관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카페 시칠리아 스콘과 음료
카페에서 주문을 하고 내부를 천천히 감상하고 있었는데, 진동벨이 울리면서 스콘과 음료가 준비되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아내가 주문한 카페라떼입니다.
라떼아트가 이쁩니다.
자세히 보면, 컵도 커스텀 디자인으로, 카페 시칠리아라고 써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소품 하나하나에 정말 신경 많이 쓰신것 같아요.
맛은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한 맛이 생각보다 강합니다.
아내는 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시럽 추가...ㅎㅎ
프랜차이즈 카페라떼는 대개 커피의 쓴맛이 중화된 맛인데요.
여긴 그렇지 않습니다.
이 카페라떼는 우리만의 커피다! 라는 것을 맛으로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래쪽에는 라떼, 위에는 흑임자크림이 올려져 있습니다.
라떼는 앞서 아내가 주문한 카페라떼와 같이 강한 커피맛입니다.
위에 올라가 있는 흑임자크림이 괜찮았는데요!
흑임자와 함께 달콤하고 뽕실뽕실한 크림인데요.
이 크림은 그냥 떠먹어도 맛있고, 스콘에 찍어먹어도 맛있었답니다.
그냥.. 라떼와 흑임자향은 저한테는 쪼금 조화롭지 않았어요. ㅜㅜ
저한테는 그냥 크림이 커피와 더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이제 스콘입니다!
1인 1스콘 먹기 위해 2개를 시켰습니다.
그러면, 1인 0.5스콘 x 2개를 먹을 수 있지요. 핫핫핫
빅토리아스콘은 플레인스콘 + 수제라즈베리잼 + 마스카포네크림 + 무화과 구성입니다.
플레인스콘은 신선하고 적당히 바삭 꾸덕하며, 수제라즈베리잼은 와- 감탄사 절로 나오는 수제 느낌이 막 납니다. 마스카포네크림은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있구요. 제일 위의 무화과는 마지막 토핑으로 비주얼 담당입니다!
스콘을 당일제조/당일판매 하셔서 그런지, 매우매우 신선했습니다.
먹으면서 감탄사 연발!!!
초코베리스콘은 코코아스콘 + 초코꾸덕크림 + 체리잼 + 곰쿠키 구성입니다.
곰쿠키가 꾸덕한 초코크림 침대에 누워있는듯합니다.
초코베리스콘은 초코꾸덕크림이 맛 담당입니다. 곰 뒤에 숨어있어서 모를줄 알았쏘냐? 먹다보면 다 알게 되어있습니다. 그 맛을요. 진하고 꾸덕한 초코크림이다 보니, 명품 초코렛 저리가라입니다. 거기다가 신선한 코코아스콘이 위아래를 감싸고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괜찮은 조합입니까? 중간에 있는 체리잼은 묵묵히 제역할을 하면서, 초코베리스콘의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초코매니아라면 충분히 좋아할만합니다!!
이렇게 스콘 2개를 놓고 보면, 빅토리아 스콘은 옆으로 넓적하고, 코코아스콘은 위로 두껍습니다.
아마도, 중간에 들어가는 필링 재료의 특성으로 인하여, 스콘의 모양새가 다르게 된것 같습니다.
비주얼도 상당히 괜찮지요?
카페 내에는 소품이 많아서, 이렇게 이쁜 음식 사진도 얻을 수 있습니다.
카페 시칠리아 방문 후기
이처럼 카페 시칠리아는 훈훈한 분위기와 신선하고 보기좋은 스콘, 쌉싸름하고 보기 좋은 음료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요즘 카페에서 1음료 1디저트 주문하면, 웬만한 식사비용만큼 드는데요.
먹는 양을 희생해서, 좋은 장소, 좋은 분위기, 좋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아울러 1층 전체를 이용하는 카페에서 테이블이 빽빽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페에 앉아있으면 쾌적하게 괜찮습니다.
너무 빽뺵하면 옆/뒤 사람들 신경쓰이는데, 이 부분도 장점이었습니다.
남/녀 화장실도 각각 있고, 카페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이쁜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오고 싶습니다.
그럼, Adios!
시식 시작 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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