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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말에 한번 멕시코로 작은 박스를 하나 보냈었습니다.

소형포장물로요.

 

분류는 국제우편 > 국제통상 > 소형포장물 입니다. 국제소포랑 달라요. :)

 

그때는 코로나 이야기가 슬금슬금 나오고, 설날도 지나긴 했지만, 심각하게 대두되던 때가 아니어었어요. 다행히 박스는 멕시코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잘 배달이 되었어요.

 

그래서 2020년 6월이 되어서, 다시 소형포장물을 하나 멕시코로 보내려고 준비를 했어요. 이것저것 준비하고 도움될만한 것들 넣어서, 2kg 안되게 내용물을 준비했어요.

 

박스는 우체국에서 직접 구매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소형포장물 보내는 날, 우체국에 방문해서 제일 먼저 샀어요. 우체국박스 3호가 소형포장물로 허용되는 크기 중 가장 큰 규격이어서, 우체국박스 3호로 샀어요. (800원)

 

그리고 내용물 넣고, 박스 포장하고, 송장을 쓰고, 대기표를 뽑아서 기다리다가.... 카운터에 갔어요.

 

카운터에 가서 멕시코로 소형포장물 보낼거다 라고 하니까, 접수원 분께서 (1) 소형포장물이 뭔가 이해를 잘 못하셨어요. 그래서 다시 설명드리고, 멕시코로 보내는거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2) 멕시코로 물건 보내는게 EMS 프리미엄 이외에는 다 막혔다라고 하셨어요.

 

에!!??

 

저는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많이 당황했어요.

우편물이 중단될 수도 있구나.. 닫히는 경우도 있구나..

 

EMS 프리미엄으로 보내면 얼마인지 물어보니까, 1.5kg 정도되는 박스인데 9만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조금 알아보겠다라고 한 뒤에, 우체국을 나왔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우체국 웹사이트를 찾아보다 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을 발견했어요.

 

https://ems.epost.go.kr/front.EmsNewsDetail.postal?seq=789&db=notice

위와 같은 내용인데, 2020년 3월 4일부터 멕시코 항공우편물이 접수중지되었다는 내용이에요!!! EMS 프리미엄만 제외하구요.

미리 조사를 하고, 단단히 확인하고 우체국에 갔었어야 했는데, 당연히 될줄 알고 우체국에 갔었던 거에요. ㅠ.ㅠ

 

그런데 3월 4일이면, 2월 말 이후로 2주 정도 밖에 안지난 때인거에요! 그때도 얼마나 다행인지 싶어요. 3월에 물건을 보내려고 했던거였으면, 그때도 다시 되돌아와야 했었을거에요.

 

이와 같은 경우처럼, 국가 간 물품을 운반/배송하는 서비스도 중단되는 경우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EMS 프리미엄 제외하구요.)

 

굳이 멕시코 뿐만 아니라, 해외로 물건/물품 보내실 경우에는 아래 우체국 공지사항에서 미리 확인해보시고, 접수중지여부 확인하고 보내는게 나을거에요. 다행히 우체국에서 안내사항을 주기적으로 알려주고 있답니다. 당분간, 코로나 상황도 확인하면서, 아래 우체국 국제우편 공지사항도 틈틈히 확인해야겠어요.

 

https://ems.epost.go.kr/front.EmsNewsList.postal#

 

다시 항공우편물 접수 재개하는 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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