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멕시코 국제결혼 남정네, 아내의 건강을 챙기는 타코조각입니다.
오늘은 어쩌다 보니 알아야하게 된 여성질환인 자궁근종!
제가 비록 의사는 아니지만...
자궁근종이 남편 입장에서는 꼭 알아야 할 여성질환이라고 생각하여, 이번 글을 시리즈로 쓰게 되었습니다.
자궁근종이란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있는지? 발생원인은 무엇인지 먼저 가볍게 살펴보겠습니다.
이후 조금씩 내용을 더해서, 아내가 가진 부분을 더욱 잘 알가려려고 합니다.
자궁근종이란?
자궁근종은 여성들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양성 종양입니다.
자궁의 근육층(평활근)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혹이나 덩어리로, 자궁벽 안쪽, 바깥쪽, 혹은 자궁 외부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자궁근종은 암이 아니고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극히 낮은 양성 질환이지만, 크기나 위치, 또는 개수에 따라 여성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발생부위에 따라서 구분 가능합니다.
- 장막 하 근종: 자궁을 덮고 있는 복막 바로 아래에서 발생. 근종이 늘어져서 줄기(pedicle)를 형성하기도 함. 대부분 자각증상 없음.
- 근층 내 근종: 자궁 근층 내 깊숙히 위치하는 것, 자궁의 크기 자체가 커짐으로써 자궁내막의 면적이 증가하고, 따라서 월경량이 증가하게 됨. 대부분 자각증상 없음.
- 점막 하 근종: 자궁 내막 하층에 발생한 근종으로서 가장 예후가 나쁨. 합병증이 가장 많고, 작은 크기로도 출혈의 원인이 되기 쉬움. 또한 육종변성의 위험이 크고, 감염,화농,괴사가 되기 쉽습니다. 방사선 치료에 내성이 있습니
자궁근종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양성 종양: 악성(암)이 아니며,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 여성호르몬 관련: 자궁근종의 성장은 주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받습니다.
- 발생 연령대: 30~40대의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 크기와 개수: 다양합니다. 몇 mm에서 20cm 이상 자라기도 하고, 한 개만 생길 수도 있지만 여러 개의 근종이 동시에 자궁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증상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월경 관련 증상
- 월경량 증가: 생리 중 출혈량이 많아지고, 생리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 생리통: 자궁근종이 자궁 내부를 자극하거나 자궁 수축을 방해해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골반 통증 및 압박감
- 골반의 묵직함: 근종이 커지면서 골반 부위가 무거운 느낌을 주거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배에 덩어리가 만져짐: 큰 자궁근종의 경우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습니다.
- 방광과 대장 관련 증상
- 소변을 자주 봄(빈뇨): 자궁근종이 방광을 압박하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 변비: 대장을 눌러 배변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기타 증상
- 빈혈: 월경량 증가로 인해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임신과 관련된 문제: 자궁근종은 임신 초기 유산, 불임, 조산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자궁근종은 질초음파 등의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이미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조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ㅠㅠ
자궁근종의 발생원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자궁근종은 여러 가지 호르몬적,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 호르몬의 영향이 가장 큰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 에스트로겐 항진제는 자궁근종의 발생빈도를 높이고, 에스트로겐 제제와 성장호르몬은 자궁근종의 크기를 자라게 하며, 프로게스테론은 자궁근종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 폐경 이후(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서) 자궁근종이 자연스럽게 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자궁근종이 있었던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쌍둥이 연구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이 자궁근종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 인종
- 연구 결과, 자궁근종은 흑인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며, 아시아 여성은 비교적 낮은 발생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비만
- 비만인 여성은 자궁근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지방 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이 생성되기 때문에 호르몬 불균형이 자궁근종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연령
-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가임기 이후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는 폐경기에는 발생 확률이 줄어듭니다.
- 생활 습관
- 스트레스, 운동 부족, 고지방 식단 등도 자궁근종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남편이라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많은 아내들이 경험할 수 있는,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 입장에서 이 질환을 정확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가진다면, 아내 또는 가족구성원을 잘 도울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겁니다.
특히 자궁근종이 크거나 위치에 따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아내나 가족구성원이 생리 관련 문제를 호소하거나 골반 통증 등을 느낀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정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해주면 좋겠습니다.
자궁근종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자궁근종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라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부부 사이에서 배려와 관심을 통해 더 건강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
추가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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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알아야 할 여성질환 - 자궁근종 (2) 여성호르몬의 균형
남편이 알아야 할 여성질환 - 자궁근종 (3) 근종절제술
남편이 알아야 할 여성질환 - 자궁근종 (4) 수술 후 아내의 증상
남편이 알아야 할 여성질환 - 자궁근종 (5) 아내의 회복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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