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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방문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사실 실제 방문은 이전에 했는데, 글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이 말은, 오늘이 와이프 D F-6 비자의 첫 체류기간연장허가 & 외국인등록 신청하는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오늘 진행할 일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와이프 D 는 아침부터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국제커플이 밟아야 하는 절차는 매번 중요한 일인것 같습니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평일에만 업무를 보기 때문에,
저는 미리 연차를 쓰고 본 민원업무를 진행할 준비를 했습니다. 

 


 

와이프 D 아이디로 HiKorea 에서 미리 사전 예약을 했고, 저희는 당일 예약시간보다 30분 일찍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혹시나, 늦어서 발생할 불이익이 있을까봐 미리 갔습니다. 처음이라 더 많이 긴장했었습니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건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입구로 들어가면, 체온검사, 방문등록을 하고 건물 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느 공공기관, 정부기관을 방문하는 것과 유사했습니다.

 

한쪽을 쳐다보니, 출입국업무를 보는 사무소가 바로 보입니다.

 


 

사무소로 들어가면, 몇가지 업무 분야로 나뉘어진 다수의 창구가 보이고, 사람들(=방문자)이 공용 책상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은행 또는 우체국에서 사람 많을 때의 분위기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두 분의 도우미분께서 사람들이 서류 준비하는 것을 도와주고 계셨습니다.

 

 

저희 커플은 미리 서류를 봐주실수 있는가... 라고 하려고 했으나, 그분들과 먼저이야기 해보니, 서류검토는 도우미분께서 도와줄 수 없는 부분이라 합니다. 서류검토까지는 아니더라도, 방문한 분들이 업무를 보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도움을 주시는 역할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저희 커플은 도우미분의 도움을 받아 비용지불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아래 2가지 건에 대해서 어떻게 비용지불하는지 여쭈어보았고, 도움되는 조언을 각각 얻었습니다.

 

- 체류기간연장허가신청 수수료 : 사무실 내 수입인지 판매하는 별도 창구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현금을 지불하고 수입인지를 구매합니다. F-6 비자 체류기간연장 신청 경우 3만원 입니다. 그곳으로 가서 현금을 내고 수입인지를 받습니다. 별도로 서류에다 붙이는건 아니고, A4 용지에 프린트된 문서의 형태입니다.

 

수입인지

 

- 외국인등록신청 수수료 : 건물 1층 구석에 외국인등록증 신청 시 수수료 납부를 위한 ATM 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 외국인등록증 신청 수수료는 3만원입니다. 여기서 외국인등록증 수령 옵션이 있습니다. (1) 본인이 방문한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방문하여 외국인등록증 찾기, (2) 우체국 등기우편으로 발송하여 받기!!! 등기우편 서비스를 원한다면, 추가로 4000원 지불하면 됩니다. 그러면, 외국인등록증 제작 후, 바로 우체국등기로 발송됩니다. 등기우편으로 받는 것이 편해서, 저희 커플은 등기우편 서비스를 추가하여 4000원을 추가 지불하였습니다.

 

거래명세표

 

 

※ 체류기간연장허가 관련 참고할만한 웹페이지 (https://www.gov.kr/mw/AA020InfoCappView.do?HighCtgCD=A01008&CappBizCD=12700000097) 입니다. 체류기간연장허가 수수료 표를 보면, 결혼이민비자(F-6)만 수수료가 3만원이며, 나머지 비자들은 수수료가 6만원씩입니다. 

 


 

이제 수수료도 냈겠다, 서류도 준비해왔겠다, 기다립니다.

 

오전 11시 예약을 했는데, 아직 오전 10시 40분입니다.

 

창구 앞에 좌석이 있어서 기다립니다.

 

오전 10시 50분입니다. 아직 10분정도 남았는데, 혹시나 더 빨리 불러주진 않을까 해서, 저희가 보려는 업무를 하는 창구 앞쪽으로 가서 서 있습니다. 저희 번호까지 두 번호가 남은것 같은데, 생각보다 번호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창구 뒤에서 기다리면서 보고 있었는데.. 창구업무가 오래 걸리는 팀들도 있고, 업무를 빠르게 진행하는 팀들도 있었습니다.

 

갑자기 다른 가족(?)들이 우르르 옵니다. 3명 되는 일행인데, 예약시간보다 조금 늦게와서, 본인들 예약번호가 지나갔나봅니다.

 

창구에서는 그 가족들 업무를 처리해줍니다. ㅠ.ㅠ

 

왠지 불안합니다.

 

오전 11시가 되었습니다.

 

아직 저희 번호를 호출하지 않습니다.

 

오전 11시 10분이 되었습니다.

 

아직입니다.

 

오전 11시 15분이 되기 전에... 이제서야 저희 번호를 호출해주십니다.

어떤 로직으로 번호를 불러주시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일찍가면 생각보다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시간에 미리 예약을 한 경우, 창구에서는 그 시간보다 앞서 먼저 번호를 호출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그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호출을 합니다.
그런데 그 호출이.. 민원처리 상황에 따라 더 늦어질 순 있는건데, 더 빨라질순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너무 빨리오는 것보다, 적당히 빨리오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들었습니다.
물론, 준비사항들을 모두 잘 준비해왔다는 가정 하에서 말입니다.

 

기다리느라 열을 팍팍 받았었지만, 일단 저희 커플도 처리해야하는 민원이 있다 보니, 긍정적인 표정을 지으며, 창구 앞으로 갔습니다.

 


 

 

담당자님꼐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시길래, 체류기간연장 및 외국인등록 업무를 보기 위해서 왔다고 말씀드리고, 와이프 D 여권과 함께 준비해온 서류를 건네드렸습니다.

 

담당자님께서 서류를 검토하고, 전산시스템을 보신지.. 5분 그리고 10분 정도 지났을까요?

 

담당자님께서 수입인지를 구매해서 제출해달라고 말씀하십니다.

(수수료를 납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희 커플은 미리 준비했기에, 앞에서 수수료를 납부하고 받은 수입인지, 영수증을 바로전달해드렸습니다.

(추측하건데, 서류검토 시 미비사항이 있으면 수입인지 말씀하시기 이전에 이야기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체류허가 신청확인서 1부를 뽑아주시면서, 옆 창구에서 지문등록을 하고 가시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체류허가 신청확인서

 


 

일단 체류허가 신청은 했겠다, 마음이 다소 가벼워졌습니다.

 

와이프 D 지문을 등록해야 하는데... 해당 창구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합니다.

 

번호표를 뽑으니 앞번호가 3개는 더 있었습니다.

 

이 말은, 해당 창구에서 지문등록 업무를 하기 위해 또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민원업무 창구는 4개였는데... 지문등록 창구는 1개였습니다.

 

그래서, 지문등록 창구에서 앞사람이 업무를 길게 보면... 그냥 뒷사람들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역시나, 1분이 업무를 생각보다 오래 보셔서...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저희 커플 차례가 왔습니다.

 

앞서 발급받은 체류허가 신청확인서를 보여드리고, 지문등록하려고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 담당자분께서 서류를 보고 지문등록 장비를 준비하십니다.

 

지문은 외국인등록을 진행할 외국인의 열손가락 지문을 모두 등록합니다.

 

지문등록도 별 탈 없이 5분 이내에 끝났습니다.

 

지문등록 장비는 아래 뉴스에서 나온것과 유사합니다.

 

※ 참고 뉴스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03&aid=0003942683 

 

장기체류 외국인, '지문과 얼굴을 등록해야합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한 외국인이 관계자의 도움을 받으며 지문등록을 하고 있다. 법무부는 7월1일부터 ...

news.naver.com

다만, 뉴스는 2011년 시점의 장비라, 현재 장비보다 장비가 작습니다.

뉴스의 이미지에서는 센싱영역이 한손을 올려놓을만한 크기인데, 현재 장비는 한번에 양손을 올려놓을만큼 센싱영역이 넓어진 장비입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얼굴 등록은 없었습니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업무를 마무리했는데, 뭔가 없는 찜찜한 기분입니다.

 

나와서 와이프 D와 같이 이야기해보니... 담당자분께서 민원처리는 잘 진행 해주셨는데, 진행하고 난 다음에 어떻게 될 것인지 말씀해주시지 않은 것입니다.

 

물론, 저희 커플이 물어보지 않은 것도 있지만...

 

진행하면서 연락이 갈거다, 진행되는 것은 언제쯤 마무리 될거다, 진행되는 것은 어디어디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주는 부분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이런 내용들이 없어서... 우선 저희 커플은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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